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전 메이저리거인 호라시오 라미레즈를 보조코치로 임명하였습니다.


좌완투수인 라미레즈는 지난 2003년 신인시절 애틀란타 소속으로 12승 4패 4.00의 방어율을 기록했지만


부상등으로 신인시절만큼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012년은 기아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고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했지만 부상 및 감독과의 


의견차이 등으로 11.2이닝 동안 3.86의 방어율만을 기록한채 방출되었었습니다.



이후 트리플A, 독립리그, 멕시칸리그에서 2013년까지 활동했었으며 자신의 친정팀인 애틀란타에


보조코치로 임명되었습니다.



기사 / 기록 출처 : ESPN / MLB 닷컴

한국인 투수 윤석민이 미국 메이저리그팀들과 트리이아웃을 가질 예정입니다.


윤석민은 2011년부터 미국의 유명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FA 자격으로 미국 메이저리그팀과 접촉할 수 있습니다.



윤석민은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선발투수로서 참가했으며, 2011년 한국프로야구 MVP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90마일대 초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이 주무기 입니다.


올해로 27살이며 2013시즌은 기아 타이거즈에서 87.2이닝동안 4.00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팀과 계약을 맺는다면, 류현진 이후에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바로가는 2번째


선수가 됩니다.



이미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좋은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기사 출처 : MLBTR

2013년 데뷔한 신인선수들을 볼려고 베이스볼 레퍼런스 사이트를 보던중 전직 코리안 메이저리거


선수들의 통산기록이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김병현의 기록을 본 후 김선우의 기록을 봤는데, 재미있는 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개인별 선수기록 페이지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Similarity scores 라는 섹션이 있습니다.


선수들의 기록을 분석, 점수로 환산하여 해당 선수와 커리어가 비슷했던 선수들을 매칭시켜 보여줍니다.


이 방법은 세이버 매트리션으로 유명한 빌 제임스씨가 1994년 서술한 자신의 저서 The Politics of Glory 


에 기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김선우와 니퍼트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 통산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김선우의 메이저리그 통산기록은 337이닝 13승 13패 방어율 5.31


2. 니퍼트의 메이저리그 통산기록은 268이닝 14승 16패 방어율 5.31


단순 기록을 놓고보면 굉장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선우는 마이너리그 시절 2000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순위에서 94위에 오른적이 있으며


니퍼트는 2004년 83위 2006년 67위를 기록했었습니다.



현재 이 두명의 선수는 3년째 같은팀에서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 팀은 두산베어스 입니다.




기록 출처 : 베이스볼 레퍼런스



Yankees purchased the contract of RHP Buddy Carlyle from

Triple-A Scranton/Wilkes-Barre.
 
Carlyle spent last season in Japan. The 33-year-old right-hander

has a 5.61 ERA over 245 1/3 innings in the big leagues.

He should function in a middle relief role.




뉴욕 양키스가 우완투수 버디 칼라일을 트리플 A 스크랜튼에서

승격시켰습니다.

버디 카라이어로 알려진 칼라일은 지난 2006년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뛴 경력이 있으며, 지난시즌은 일본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뛰었었습니다.

올해 33살인 칼라일은 메이저리그 통산 245.1이닝동안 5.61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불펜 투수 역할을 맡을 것 이라고 합니다.

※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 한국프로야구 통산 성적


기사 / 기록 출처 : 로또월드 / MLB닷컴 / 스탯티즈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을 앞두고 데려온 타자 외국인 선수인


코리 알드리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알드리지는 넥센이


2010시즌 올스타전 직후 덕 클락을 방출한 이후 선발투수
 


CJ 니코스키를 거쳐 중심타선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좌타자 입니다.
 



그런데, 4월 21일 경기 전까지 타율 .155 / 홈런 3개 / 8타점으로 규정타석을 채운선수중 가장 

낮은 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라이언 가코와 더불어 현재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고있는  2명의 타자 외국인선수중

하나인 알드리지가 부진하자 가뜩이나 타선의 무게가 약한 넥센의 팬들과 김시진 감독은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주에 홈런 3개를 때려내며, 적응을 하는 듯 싶었으나  이내 다시 부진에 빠지고 있는데요

다른 타자 외국인 선수인 라이언 가코 또한 홈런은 0개지만 괜찮은 타율과 타점을 보여주면서 
 


그나마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있지만

속사정을 보면 걱정되는건 가코가 아닌 알드리지 인 것 같습니다.

5월이 되고 날씨가 지금보다 더 따뜻해지면 낳아질 것이라고 믿고있지만 부진이 계속된다며 그의 미래

또한 심사숙고 해봐야 할 것 입니다.

알드리지가 하루빨리 잘 적응하여 좋은 모습으로 넥센 팬과 코칭 스텝진의 기대에 보답하기를 바랍니다. 


기록 / 이미지 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 스포츠 조선(http://sportschosun.com) 
 
According to Jon Paul Morosi of FOXSports.com, the Yankees have signed Bartolo Colon to a minor league contract.
Problem solved. Colon, 37, didn't pitch in the big leagues last season, but posted a 1.47 ERA over seven starts in the Dominican Winter League and has reportedly lost a considerable amount of weight. He'll presumably be in the mix for a rotation spot, though Ivan Nova and Sergio Mitre both look like better options at the moment. That isn't saying much. Jan. 26 - 11:47 am et

폭스스포츠 닷컴에 의하면 우완투수 바톨로 콜론이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콜론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플레이 하지 못했지만, 도미니칸 원터리그에서 7게임 선발 등판 1.47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반 노바, 세르지오 미트레 등과 5선발 혹은 땜빵 선발 정도로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일전에 한국프로야구행 소문도 있었는데, 양키스로 갔군요.



※ 도미니칸 원터리그 성적



기사 출처 : 로또월드(http://rotoworld.com/)

기록 출처 : MLB닷컴(http://mlb.com/) / MiLB닷컴(http://minorleaguebaseball.com/)
2010 플레이오프 삼성 대 두산 4차전이 경기가 8 대 7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전해지는 스코어인 케네디 스코어로 종료되었습니다.

경기초반만 해도 4점을 선취한 삼성이 무난히 이길 것이라고 봤지만, 

두산이 경기 후반 상대 안지만을 비롯한 삼성 불펜을 두들기며

7대3에서 7대7까지 따라가는 무서운 곰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그 가운데서 양팀 모두 대부분의 투수가 나왔는데요. 삼성의 크루세타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잊혀지고 있는 선수 같습니다.

크루세타는 당초 플레이오프 엔트리 합류 조차 불투명했으나, 윤성환과의 마지막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포함이 되었는데요,

현재 선발진이 정해져있고, 제구력이 불안하기 때문에 자주 나오지는 않을 것 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4차전까지 오면서

던진 경기라고는 2차전 경기 후반에 나와 1이닝동안 1볼넷 무실점이 전부입니다.



어제 3차전에서 정인욱이 연장 11회에 무사 만루를 허용하며 흔들렸는데, 투수 교체를 하지 않아 이상했었는데,

남은 투수였던 크루세타에게 믿음을 가지지못해 등판시키지 못했다고 합니다.

크루세타의 올시즌 성적은 26경기 6승 10패 5.25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요


외국인 선수치고는 좋지않은 성적을 기록했고, 가장 큰 문제는 제구가 안된다는 점인데요, 2009 시즌 중반 삼성에 합류해서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였지만 재계약을 한것은 나이가 젊고, 공이 빠르기 때문에 제구력 보완에 대한 희망이 있었기에 재계약을

했었다고 봤었는데, 그런 희망을 올 시즌 접게 만들어버렸습니다.


4차전에서 "배열사" 배영수가 게임을 마무리 짓는장면에 레딩이 비춰지면서 뒤에 모자를 눌러쓰고있는 크루세타도 보였는데,

표정이 어떻게 말하기도 뭐하게 굳어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삼성은 크루세타를 믿지 못할정도였으면 차라리 대수비나 대주자 요원을 엔트리에 한명 더 포함시키는 것이 옳지 않았나 보고..

크루세타는 내년에는 볼 확률이 없다고 보여지는데, 여하튼 한국무대에서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 : 스포츠 조선(htt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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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의 은퇴와 남은 노장 선수들  (0) 2010.09.19

노피어(No Fear) : "두려움 없이 상황을 즐겨라" 한마디로 두려워 하지말라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3년째 주장하고 있는 그의 야구 철학이기도 합니다.

그의 노피어 철학은 현재 롯데 자이언츠를 상징하는 정신과 동일시 되며 제리 로이스터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노피어 정신이 생각이 나는데요


다른팀에서 노피어 정신을 가지고있는 선수를 문뜩 생각해보니 두산 베어스의 이성열이 생각났습니다.

일전에도 글을 썼었지만 시즌이 마감되는 시점에 한번 더 쓰고자 합니다.




프로 7년차, LG에 포수로 입단해서 좋은 파워를 가졌지만 이미 LG에는 조인성이라는 국가대표급 포수가 있었으며,

수비력또한 아주 좋지는 못해서 지명타자로 나오는일이 있었고, 이렇게 몇년이 흘러 2008년 두산으로 이적 후 3년차를 맞는

2010시즌 김경문 감독의 지지속에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대부분의 경기에 출장하며 24홈런과 86타점이라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 선수의 스윙을 보면 전형적인 6~7번 슬롯에 배치될 수 있는 유형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적절한 타율, 20홈런 이상 가능한 파워,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득점권 타율과 어떤 상황이 와도 풀 스윙을 돌리는 그의

"노피어 정신"을 보고있자니 롯데에 어울리는 선수 같은데요,

그 덕분인지 현재 삼진 136개로 LG 오지환을 1개차이로 제치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두산은 정규시즌 게임을 모두 치뤘고 LG는 오늘도 경기가 있어서 삼진왕은 누구로 돌아갈지 아직은 모릅니다.




올시즌 어떤 상황에서도 풀 스윙을 돌리는 이성열은 김경문 감독이 계속 믿음을 주었던 결과입니다.

시즌 초반에 좋았고, 중반들어서면서 좋지 않았으나 끝내는 회복해서 몇일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박준수에게 결승홈런을 때리기도 했습니다.

1984년생이니 한국나이로 27살, 군대 문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내후년 더 성장하는 이성열의 모습을 지켜보겠습니다.



기록출처 : 한국야구위원회(http://www.koreabaseball.com/)
사진출처 : 뉴시스(http://www.newsis.com/)
오늘 "양신" 양준혁이 공식 은퇴경기 및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선동렬 감독이 일전에 플레이오프에 양준혁을 쓰겠다고 발언했지만 갑자기 말을 바꾸어 오늘 은퇴경기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플레이오프 출전은 장담할 수가 없게는 되었습니다.

(은퇴 경기 전까지의 기록입니다.)

그는 통산 타율 .316 / 351 홈런을 포함하여 2318안타와 1380의 4사구 수치등 나열할 수 없을정도로 한국프로야구에

많은 족적을 남겼습니다.

1969년생 올해 한국나이로 42살로 같은 69년생인 SK 가득염과 함께 현역 최고참 이었습니다.

은퇴경기에서 김광현과의 승부에서 3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어설프게 설렁설렁 던지는 것 보다도 혼신의 힘을 다해

멋진 정면승부를 한 김광현또한 칭찬해주고 싶고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을 친 후 1루까지 전력질주하는 42살의 노장

양준혁의 모습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경기 끝난 후 제가 본 한국야구 은퇴식중에 가장 화려한 삼성 라이온즈의 은퇴식 준비는 칭찬 받아야 하며, 앞으로도

이런 대형 이벤트 형식의 은퇴식이 많았으면 좋겠고..

은퇴식때 양준혁의 눈가에서 잔잔하게 흐르는 눈물을 보니 야구팬으로서 정말 가슴이 벅차 오르면서 "진짜 은퇴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신은 끝까지 1루를 향해 전력질주 하였습니다.)


2010년 프로야구는 유난히 노장선수들의 은퇴가 많은데요.

박종호, 구대성, 이영우, 안경현, 양준혁

다들 자신의 포지션에서 한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부상과 노쇠화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은퇴를 함으로서

점점 노장선수들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노장 선수들은

69년생 가득염 / 70년생 이종범 / 71년생 이숭용 류택현 최동수 / 72년생 김원형 박경완 / 73년생 송지만 박재홍 

그리고 시즌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75년생 김재현 정도입니다.

박경완, 송지만, 이숭용 같은 선수들은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가득염이나 이종범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팀을

위해서 뛰었습니다. 김원형은 얼마전에 부상복귀를 해서 투구하는 모습을 보였고, 류택현은 40살의 나이로 인대접합 수술을 받는

선수생명에 있어서 불가피하게 굉장히 위험한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선수생활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지만,

모두들 명예롭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서 자랑스럽게 퇴장하는 모습을

"양신" 양준혁을 시작으로 계속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으며,

양준혁의 야구 인생은 지금부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가 다시 비상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기록출처 : 한국야구위원회(http://www.koreabaseball.com/)
사진출처 : 뉴시스(http://www.newsis.com/) / 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투수(10명)
▲우완(4명)= 안지만(삼성), 윤석민(KIA), 송은범(SK), 김명성(중앙대)
▲좌완(4명)= 류현진(한화), 김광현(SK), 양현종(KIA), 봉중근(LG)
▲언더핸드(2명)= 정대현(SK), 고창성(두산)

△포수(2명)= 박경완(SK), 강민호(롯데)

△내야수(7명)
▲1루수(2명)=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2루수(1명)= 정근우(SK)
▲3루수(2명)= 최정(SK),조동찬(삼성)
▲유격수(2명)= 손시헌(두산),강정호(넥센)

△외야수(5명)=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용규(KIA), 김강민(SK), 추신수(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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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종명단 24인이 발표되었습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군면제가 안되기 때문에 군 미필인 선수들에게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정말 중요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반드시 아시안게임을 우승하라고 얘기를 해주고 싶구요
그렇지만 명단에서 탈락된 선수들은 어떻게 표현하기가 어려울정도로 조금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탈락된 선수들중에 군 미필 선수들중 아쉬운 선수들을 선정해보겠습니다.

1. 최준석(예비명단 미포함) / 1루수 / 롯데->두산 / 1983년 2월 15일


롯데에 포수로 입단했지만, 너무나도 거대한 체구때문에 포수로서는 실패하였고, 이후 지명타자 혹은 1루수로 

롯데에서 출전했으나 뚜렷한 족적을 넘기지 못했으며, 비슷한 체구의 이대호도 있었기에 2006년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 이후 지명타자, 1루수로서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더니 올시즌은 커리어 하이인 타율 .328 출루율 .404 장타율 .542의 비율스탯을 기록하며 3-4-5(타,출,장)의 아름다운 기록과 19홈런 77타점이라는 영양가 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준석이 출장할 수 있는 자리인 1루수에는 이미 김태균과 이대호라는 너무나도 거물급 선수가 존재했기 때문에

예비명단 조차도 포함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군대를 갔다온다면 30줄에 들어서게 되는데, 군 제대후 성공적으로 복귀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2. 나주환 / 유격수 / 두산->SK / 1984년 6월 14일


두산에서 데뷔하며 입단 5년차까지 내야 전천후 백업 선수로 활약한뒤에 SK로 이적, 그리고 2009시즌 장족의 발전을
보이면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초반의 모습또한 아주 좋았으나, 부상으로 결장한 이후 컨디션이 하락하여 스탯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나주환도 손시헌과 강정호라는 자신의 포지션에 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3. 박기혁 / 유격수 / 롯데 / 1981년 6월 4일


2009 WBC때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면서 국제대회에서의 능력을 입증받았으나,

올시즌 부상으로 대부분을 날려버렸고 역시 같은 포지션에 손시헌, 강정호의 활약이 좋다보니 승선하지 못했습니다.

공격 스탯으로만 보면 민망하기 그지 없으나, 수비하나로 인정받았던 선수였기에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더군다나 내년이면 30이며, 군대를 갔다오면 최소한 33살이 된다는 것인데 선수생명 자체가 위험해지지 않았나하는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4. 이원석 / 3루수 / 롯데->두산 / 1986년 10월 21일


롯데의 암흑기 시절, 이 고졸 출신의 내야수는 3루수, 유격수, 혹은 2루수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많은경기에

출장을 했지만 롯데에서 4년동안 그저 수비만 잘하는 선수로 인식되었고, 2009년을 앞두고 두산베어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2009시즌 이원석은 1년만에 3할에 육박하는 타율과 어느정도 장타를 때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3루에서
좋은 수비를 보이면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주전으로는 못가지만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는 적합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올시즌 비슷한 활약을 하고있는 조동찬에게 도루능력에서 뒤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이원석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것도 한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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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발탁되지 못한 군미필 선수중에 안타까운 몇명을 뽑아봤는데요,

저 명단외에도 안치홍이나 1년전과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이는 황재균등도 탈락이 아쉬운데요

제가 뽑아본 선수 명단은 대부분 내야수입니다. 

어떻게보면 내야수쪽에서는 김동주-박진만-이승엽등 한국을 대표하는 내야수 선수들로 인해

세대교체가 잘 되지 않았다고도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이미 발표가 됬기때문에 발탁된 선수들은 더 좋은 모습으로 꼭 금메달을, 탈락된 선수들은 마음을 다잡고 야구장안에서

좋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m/)
사진출처 : 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http://www.doosanbears.com/)
사진출처 :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http://www.giants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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