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초반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맷 라이트의 최근 근황을 알게되어 간단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맷 라이트는 올시즌 초반 리카로드 로드리게스가 부상 및 약물적발로 인해 퇴출된이후 기아 타이거즈에 합류를 했는데요.

이 친구는 단 2게임 선발로 등판하고, 무려 런닝을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달이상의 진단이 나와서

기아 타이거즈가 방출시켰었던 선수입니다.

볼은 140중후반을 던졌으나 제구가 들쭉날쭉했고 퀵모션이 느리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었습니다.


역대 한국야구 외국인 선수중에 2게임 이하로 뛰고 퇴출된 선수가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이제 근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심코 메이저리그 박스스코어를 살펴보다가 오클랜드 홈페이지로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트리플 A 선수들 기록만 볼까 하다가

더블 A까지 보자고 생각이 변해서 더블 A 선수들 기록까지 확인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한명, 두명, 세명 이렇게 쭉 보고있는데 선수 이름중에 Matt Wright라는 익숙한 이름이 자리를 잡아서, 설마 하는 마음에 클릭을

했는데요..



생년월일도 같고 사진만봐도 기아 타이거즈에서 단 2경기 뛰고 방출된 맷 라이트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로또월드에는 기사가 없었지만,

추측한 바로는 부상복귀한 이후에 오클랜드 산하 더블 A와 계약하고 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블 A 이지만 성적은 좋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다시 봤으면 좋겠고, 이 선수 메이저리그 기록이 없는데 언젠가 메이저리그에 등판하는것을

보게된다면 우리나라에서 뛰던 선수네.. 하고 좋아할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 MiLB닷컴(http://web.minorleaguebaseb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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