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구단 넥센히어로즈(법인명 서울히어로즈)가 개인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려던 유동화 채권 


발행이 끝내 무산됐다. 이번 유동화 채권은 KBO의 구단지원금, 고척돔 광고·관중수입 등 넥센 구단이 


장래에 거둬들일 매출을 담보로 잡아 15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장석 대표의 사기, 횡령 혐의가 불거지며 사업이 전면 취소됐다.



히어로즈 구단 입장에서는 계획했던 150억원대 자금 조달이 막혀 앞으로 빠듯한 살림살이를 꾸려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5년 서울히어로즈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히어로즈 구단이 2018년까지


갚아야 할 차입금은 150억원이다. 


당장 올해 71억원 만기가 돌아오는데 이장석 대표 사태가 정리되지 않는 한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상당히 애를 먹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원문 :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608100100018850001154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구단에 미래 수입을 담보로 잡아서 채권을 발행, 일반적인 회사채는 주로 


증권사 같은 기관들이 사서 보유하고 리스크가 있거나 처분이 잘 안되는 채권은 장내채권 시장에 


팔게되는데, 유안타 증권이 발행에 대한 주관을 맡아 강남쪽 자산가(개인)들에게 팔려고 했고, 


150억에 대한 모집수요도 빠른시간안에 모두 이루어졌으나 이장석 대표 관련 사건들로 넥센쪽에서 


발행을 취소한 것 같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타자 유망주 였다가 투수 유명주로 변신한지 몇달 되지않은 장영석이

9월 15일 기아 타이거즈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하여 5이닝 4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지난시즌 드래프트에서 뽑혀서 시즌 초 잠깐 1군에 올라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고졸 언더핸드 투수

이태양 또한 부상으로 인한 재활을 마치고 약 4개월여만에 등판하여 1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장영석은 김시진 감독이 얼마전 시즌종료전에 한번 올려서 보겠다고 했었으며, 이태양 또한 순조롭게 몸상태가

올라온다면 시즌종료전 1군에서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에 부상에서 회복해서 불펜에서 던지고 있는 강윤구에 장영석 이태양까지 그리고 재활중인

김영민, 김정훈 같은 선수들이 순조롭게 회복하여 성장해준다면 내년, 내후년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나 봅니다. 


기록 / 사진 출처 : 한국야구위원회 / 조이뉴스 24, 스포츠 조선 

20-20 이라고 하면, 20홈런-20도루를 말하며, 호타준족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해마다 2,3명씩은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그렇지만, 지난 2010 시즌은 20-20을 달성한 선수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2011시즌도 20-20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기 힘들어보이지만 SK 최정이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2011시즌 최정 성적


9월 3일 현재 19홈런과 15도루를 기록중이며, 잔여경기가 30경기 안팎으로 남았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LG 박용택이 13홈런-12도루, 롯데 손아섭이 12홈런-13도루를 기록중이지만 이 선수들은 사실상 기록 달성이

힘들어 보여집니다.
 
최정은 올시즌 정확도와 파워 그리고 빠른발에 수비능력까지 SK 중심타자로서 손색이 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성적이 이어진다면 거의 모든 타격성적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율 .328 / 홈런 20 / 타점 80이 커리어 하이 기록입니다. 각각의 기록을 갱신한 년도는 다릅니다)


지난 2009년 당시 히어로즈의 덕 클락, 삼성의 강봉규, 신명철 20-20을 달성한 이후로 

명맥이 이어지지 못했던 기록 달성자가 올시즌 2년만에 다시 기록할 수 있을지, 그리고 최정이라는 선수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흥미로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록 / 사진 출처 : 한국야구 위원회,  SK 와이번스


2011년 프로야구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나 점점 후반부로 가고 있습니다.

현재 33승 53패 8위를 기록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포스트 시즌 진출할 확률이 

쉽지않은 상황에서 잔여시즌 혹은 다음시즌을 위해 이루어졌으면 하는 희망사항을

몇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1. 심수창은 18연패에서 탈출한다.
 


작년부터 시작된 그의 연패는 18연패로 늘어나면서 한국프로야구 30년 신기록을 작성한다.


트레이드 이후 데뷔전인 삼성전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에 이어, 내일 저녁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기록하면서 연패를 탈출한 이후, 잔여시즌 계속해서 퀄리티 피칭을 보여주면서

연승행진으로 넥센에 다음시즌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큰 힘을 주며,


그의 빼어난 외모로 인해 목동야구장 3루측에 관중석에 많은 관중을 불러모은다. 



2. 박병호는 홈런 10개 이상을 기록한다.

 
고등학교때 4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거포 유망주로 불리었던 박병호

그러나 그는 프로 데뷔 이후 나무배트 적응에 실패하면서 1,2군을 전전하며 군입대를 상무에서 보낸다.


군복무를 마치고 2009시즌 LG에 복귀했으나 통산타율 0.197를 기록하면서 계속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넥센으로 트레이드 이후 두산 베어스와 3연전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하면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잔여경기에서 최소 홈런 8개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최초로 10홈런 이상을 기록할 것이며, 타율도 .270 이상을

기록하며 삼진비율은 떨어질 것이다. 



3. 현대왕조의 마지막 에이스, 김수경이 부활한다.


1998년 고졸루키 데뷔시즌에 12승 4패 2.76으로 신인왕을 차지했었던 김수경은 그 이후 정민태, 임선동 등과 함께

현대 유니콘스에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지만, 현대가 야구단에서 빠지고 히어로즈가 인수한 첫 시즌인 2008년에는

어느정도 역할을 했으나 2009년 방어율 6.67 / 피홈런 29개를 기록하면서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며,

이때부터 그의 줄어든 구속은 140km가 나오지 않으며 지난 2,3년간 그를 힘들게 하였다.


그러나 2011시즌 중반부터 김시진 감독의 지시로 1군에 합류하여 주로 패전상황에서 스윙맨으로 기용되고 있는

김수경은 표본은 적지만 21이닝동안 2.14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희망을 주고 있다.


그의 직구 스피드는 회복하지 못했지만 기교파 투수 김수경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선수도 그에 부응하며

잔여시즌 현재의 역할을 수행하다 시즌 말미에 1,2차례 선발등판 기회를 부여받아 호투를 하면서

2012년 시즌 선발자리에 한 축을 담당한다. 



기록 / 이미지 출처 :  한국야구위원회 / 스포츠 동아, 일간 스포츠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은 2011년 시즌을 앞두고

오프시즌부터 줄곧 팀의 유격수 강정호를 4번타자로

배치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강정호는 2008년 히어로즈때부터 주전 유격수로 팀에서

뛰어왔으며, 지난 2009년 시즌에는 22살의 나이로 유격수가

23홈런 81타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목동 나훈아, 강게이, 한국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혹은

트로이 툴르위츠키다 라는 말을 줄곧 들어왔었습니다.


2010년 시즌은 타율은 3할 1리를 쳤지만 타점과 홈런은 12개와 58타점으로 전년대비 

생산력은 많이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감소 원인으로는 2009년은 이택근, 클락, 브룸바, 송지만 등이 맹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경계를 하지 않았었다면 2010년 시즌은

브룸바와 이택근이 없고, 클락이 부진으로 시즌 중간에 나가게되면서 투수들의 견제가

집중되어 고전했었습니다.


※ 강정호의 커리어 타격 성적


집중견제 상황은 이번 2011년 시즌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타자 코리 알드리지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송지만이나 이숭용같은 베테랑 타자들도 세월이 변화를 이겨낼 수 는 없습니다.

물론 군에서 제대하여 2010년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유한준이 있지만

유한준 1명으로는 강정호가 가지고 있는 4번타자라는 무게감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 OPS 순위(강정호 뒤에서 2등..)

얼마전 인터뷰에서 김시진 감독은 강정호의 부진에 대해 아직 시즌 초반이고

100타석도 들어서지 않았으며, 본인이 아직까지 큰 부담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하여

변화계획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들어냈는데요.

현재 강정호는 프로야구 8개구단 4번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홈런이 없으며,

규정타석은 채운 타자중에 강정호보다 OPS(출루율+장타율)가 낮은 타자는 삼성 유격수

김상수밖에 없습니다.

장타율마저 강정호보다 낮은 타자는 LG의 박경수 뿐입니다.


유격수라는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과 4번타자라는 중압감이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계속해서 성적이 좋지 않다면 변화를 고민할 시점을 앞당겨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록 / 이미지 출처 : 스탯티즈 / 스포츠서울
 

김병현이 속해 있는 독립리그 골든 베이스볼 리그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낯익은 이름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현대 유니콘스 및 히어로즈에서 뛰던 클리프 브룸바가 같은 팀은 아니지만 같은 리그에 다른 지구에서 뛰고있었습니다.

멕시칸 리그에서 뛰는줄 알았는데,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었나 봅니다.

플레이어 프로필에서 친절하게 한국에서 5년, 일본에서 3년 뛰었다고 적어놨네요.



홈런 11개로 리그 1위입니다.

김병현은 삼진 46개로 3위군요 



한편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볼티모어의 선수였던 외야수 레리 빅비또한 이 리그 소속입니다.

2008년도에는 일본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서 뛰었던 기록도 있네요. 

일본에서 72게임 타율 .255  8 홈런 29 타점을 기록했었습니다.


1999년 시애틀의 5라운드로 지명되었던 전 유망주 클린트 네게오티 또한 골든 베이스볼 리그 소속이며, 위에 브룸바, 빅비와는

모두 한팀이군요.

네게오티는 2003는 퓨처스게임 미국대표로 출전, 2004년에는 팀내 유망주 순위 2위까지 평가받았었던 선수였습니다.

김병현은 골든 베이스볼 리그 남부 지구이며, 위에 3명의 선수는 북부지구 선수들이네요.

2개로 지구가 나뉘어서 4팀씩 총 8팀이 하는 리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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