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구단 넥센히어로즈(법인명 서울히어로즈)가 개인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려던 유동화 채권 


발행이 끝내 무산됐다. 이번 유동화 채권은 KBO의 구단지원금, 고척돔 광고·관중수입 등 넥센 구단이 


장래에 거둬들일 매출을 담보로 잡아 15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장석 대표의 사기, 횡령 혐의가 불거지며 사업이 전면 취소됐다.



히어로즈 구단 입장에서는 계획했던 150억원대 자금 조달이 막혀 앞으로 빠듯한 살림살이를 꾸려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5년 서울히어로즈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히어로즈 구단이 2018년까지


갚아야 할 차입금은 150억원이다. 


당장 올해 71억원 만기가 돌아오는데 이장석 대표 사태가 정리되지 않는 한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상당히 애를 먹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원문 :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608100100018850001154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구단에 미래 수입을 담보로 잡아서 채권을 발행, 일반적인 회사채는 주로 


증권사 같은 기관들이 사서 보유하고 리스크가 있거나 처분이 잘 안되는 채권은 장내채권 시장에 


팔게되는데, 유안타 증권이 발행에 대한 주관을 맡아 강남쪽 자산가(개인)들에게 팔려고 했고, 


150억에 대한 모집수요도 빠른시간안에 모두 이루어졌으나 이장석 대표 관련 사건들로 넥센쪽에서 


발행을 취소한 것 같습니다.



넥센은 20일 우완 유망주 투수 고원준(20)을 롯데로 보내고 좌투좌타 외야수 박정준(26)과 우완 불펜 투수 이정훈(33)을 받는 1 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방금 네이버에 기사가 떴습니다.
넥센이 프로 2년차로서 정말 좋은 활약을 해준 고원준과 올해 2군에서만 뛰었던 박정준과 
롯데의 핵심 불펜이지만 올시즌 말아먹은 33살의 이정훈을 받았습니다.

위 성적대로 고원준은 올시즌 22게임 선발 5승 7패 4.12의 좋은 기록을 보였습니다. 팀 타력이 워낙 약해서 5승밖에 못한점도 있지만 부상선수와 부진한 선수가 많았던 넥센에게 깜짝스타로 떠오르며, 팀을 이끌어갈 투수라고 칭찬받았던 선수입니다.


위 사진은 롯데에서 옮기게된 외야수 박정준의 성적인데요, 2009년 성적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임펙트를 준 해가 없습니다.

내년이면 27살에 군필이고 넥센에는 기회가 많을 수 있기때문에 본인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만 넥센에는 정수성, 장기영과 
같은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선수가 이미 있습니다.


오랫동안 롯데의 간판 불펜투수로 활약해온 이정훈의 성적입니다. 2009년 정말 좋은 활약을 했지만 시즌이 끝나고 연봉 싸움으로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못화면서 올시즌은 능지처참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나이또한 젊은 나이도 아니구요,
올시즌 몸 상태가 올라오지않아 2군에 있었던 황두성이 회복해준다면 이정훈의 자리는 메꿀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되니 또 다시 현금 트레이드가 의심되는데요, 20살의 리그에서 검증된 모습을 보여준 젊은 선발투수와 어정쩡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외야수, 어쩌면 하향세가 우려되는 불펜투수를 데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박정준 대신 손아섭 혹은 이승화 정도는 받지 않아야 싶은데... 롯데로서는 박정준이라는 어쩌면 남는 자원과 하향세에 접어든 불펜투수를 주고 젊고 검증된 선발투수를 얻는 결과입니다.

또 한번 언론과 인터넷에서 후폭풍이 일거라고 봅니다.
정말 정떨어지는 행동들을 많이 하네요. 넥센 히어로즈... 이제 팬 안할렵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오늘 오전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전격적으로 3루수 황재균과 내야수 김민성, 투수 김수화의 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루머조차 없었던 선수들이기에 많은분들이 놀라서 여러 야구 사이트에서 찬반논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한 팀의 감독조차 모르고 진행된 이 트레이드는 양팀모두 누구를 위한 트레이드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트레이드가 발표된 직후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황재균을 영입해서 기쁘다는 말과함께 박기혁이 복귀할때까지는 유격수로 

출장할수도 있다고 말을 했고, 넥센 김시진 감독은 트레이드 조율중이라는 것을 어제 들었지만 어떤 선수들이 얘기되는지

알지도 못했으며 오늘 트레이드 또한 구단관계자가 아닌 기자들한테 먼저 들었다고 말을하여 넥센 팬분들에게 씁쓸함을

던져주었습니다.




황재균은 2009시즌 타율 .284 18홈런 63타점 30도루를 기록 호타준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격수 강정호와 더불어

넥센의 젊고 강력한 왼쪽 내야진을 보유하게 되었지만 올시즌 손목부상등으로 현재까지 타율 .225 2타점 21도루로 부진으로

얼마전에 2군으로 내려가있는 상태였으며

김민성은 2009시즌 타율 .248 3홈런 37타점을 기록 2루, 유격, 3루를 거르지 않고 안정된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이며,

우완투수 김수화는 올해 24살로 입단당시 5억 3천만원의 계약금을 받은 대형 유망주 였지만, 현재는 2군에서도 부진한 상태입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그동안 약점이었던 3루를 보강함으로, 이대호를 1루에 안착시켜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화 할 수 있지만

유격수 자리는 박기혁이 만약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발탁되지 못한다면 내년시즌 군대를 가야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문규현, 양종민 같은 선수들로 채워야 하고

넥센 히어로즈는 황재균이 부진했지만 지난시즌 22살의 나이로 그가 보여준 모습을 고려한다면 언뜻 납득하기 힘들지만

김민성의 파워는 의문점이 있기때문에 2루를 맡고있던 김민우를 3루에 보내고 김민성을 2루에 보내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김수화는 군필투수에다가 빠른공이 있고 아직 젊기때문에 넥센 수뇌부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데려왔다고 보구요


양팀간의 트레이드 자체는 이해가 되지만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사장을 비롯한 수뇌부들은 거짓말을 하게 된 셈인데요

오프시즌에 장원삼, 이택근, 마일영, 이현승등을 노골적으로 구색맞추기 선수들을 받고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하면서

비판을 받았으나, 구단 자금사정때문에 그런것을 알기때문에 팬들도 어느정도 이해가 됬고 또한 팀의 젊은 선수들인 황재균이나

강정호, 강윤구등 이미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미래가 창창한 선수들은 절대 팔지 않겠다도 했으며, 더 나아가서는

황재균, 강정호를 데려갈려면 100억은 줘야한다며 엄포를 놓기도 했는데요,

이 약속은 불과 반년밖에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양 구단 관계자들은 현금 트레이드는 절대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팬들은 뒷돈이 오갔을수도 있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창단 이후 연고지를 서울 목동에 옮겨서 경기를 하고 있는데, 마스코트 턱돌이나 일반인분들을 초청하여 시구를

하는등 이른바 개념시구라는 말을 들었었고, 지역 아파트 주민들도 경기에 초대하면서 연고지 안착에 힘을 썼지만

번번히 이런식으로 팀의 젊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팔아치운다면 진심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바래서는 안될 것 입니다.

그것이 구단운영이 어렵다는 말로는 다 납득이 안됩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운영할꺼면 차라리 대기업에 매각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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