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시즌 개막전 예상에서 한화 이글스와 함께 리그 꼴찌를 다툴 것으로 예상이 되었었는데요
(일부는 작년만큼 선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 의견도 봤었습니다. / 작년 6위)

먼저 취약 포지션 강화를 위한 가상 트레이드 전에 

왜 이 팀이 꼴지인가 한번 얄팍하게 파악을 해봤습니다.



1. 타격에 효율성이 없다.

- 팀 타율 5위(.267) / 출루율 7위(.345) / 장타율 5위(.392) / OPS 5위(.737)

가장 기본적인 스탯인데요, 상위권 기록은 없지만 출루율 제외하고는 중간은 하고있습니다.

- 팀 득점 7위 / 안타 3위 / 2루타 3위 / 홈런 7위 / 타점 7위 / 병살 62개(2위)

안타 3위, 2루타 3위로 리그 상위권 이지만, 병살이 62개로 1위 기아(64개)보다 단 2개가 적으며, 타점도 276 타점으로 7위 입니다.

- 득점권 타율은 .277로 6위 / 클러치 상황 7위 / 잔루 5위

득점권 타율은 언뜻봐서는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올시즌도 타고투저임을 감안하면 그다지 높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클러치 상황
수치도 좋지가 않습니다.



2. 초반부터 경기를 지고 들어간다 (볼넷을 줄여라)

근래 넥센 경기를 보면 선발투수들이 초반에 실점을 하게되고, 이때문에 자꾸 게임을 상대에게 이끌려 가면서 공격에서 점수를 조금 내면 다시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불펜진이 또 실점하고 이런식으로 지는 경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투수진에 경험있는 선수들이 많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김시진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계속 맞아도 좋으니 도망가다가 볼넷 주지 말라고 누차 강조를 하였고, 행동으로 옮기기도 하였습니다. (2군강등)

그러나 별로 낳아질 기미는 보이지가 않는데요
팀 볼넷이 321개로 2위 한화의 285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1위 입니다.

팀 방어율은 4.82로 4위지만 볼넷덕분에 피 출루율도 높고 젊은 선수들의 위기관리 능력 부족도 있는 것 같습니다.



3. 떠나간 선수들 공백은 잘 매우고 있다

시즌전에 넥센은 페이 절감을 위해서 주축선수들을 대규모 트레이드를 했는데요,

장원삼(삼성), 이현승(두산), 이택근(LG), 마일영(한화) / 투수 전준호(방출-SK), 이상열(방출-LG), 전근표(방출-한화)


작년시즌 장원상 성적 / 4승 8패 5.54
올  시즌 장원삼 성적  / 5승 4패 방어율 4.60

장원삼을 주고 데려온 김상수, 박성훈이 이렇다할 성적이 못내고 있지만
작년시즌 팀의 별 도움이 못되며, 2군까지 갔다오는등 실질적으로 팀의 별 도움이 되지 못했었습니다.


작년시즌 이현승 성적  / 13승 10패 방어율 4.18
올  시즌  이현승 성적 / 2승 4패 5.48

작년에 첫 풀타임 선발로 치룬 이현승은 금민철과 현금 10억원을 더하여 맞 트레이드 되었지만
시즌 초 부진과 현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 광저우 아시안 게임 엔트리까지 탈락이 된 상태
올시즌 첫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고있는 현재 금민철은 5승 8패 4.06으로 볼넷갯수만 제외하고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작년시즌 이택근 성적  / 타율 .311 홈런 15 타점 66
올  시즌  이택근 성적 / 타율 .192 홈런 3 타점 8

이택근은 LG로부터 내야수 강병우, 포수 박영복에 현금을 더하여 받고 트레이드 되었는데요
시즌초반 부상으로 내려가서 부상복귀 후 아직 제 컨디션을 찾이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군 제대후 이택근의 자리를 뛰고있는 유한준은 타율 .277 홈런 7  타점 45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이택근의 공백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마일영또한 지난시즌 97이닝 방어율 6.93으을 기록 기대이하에 성적을 내고 한화 마정길과 트레이드로  불펜으로 뛰고 있으며,
연봉 절감에 일환으로 방출된 전준호, 이상열, 전근표 선수등은 지난시즌 실질적으로 팀의 도움이 되지 못했던 선수들입니다.


팀 내 주축선수들이 시즌을 앞두고 많이 빠져나가 걱정을 많이 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은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좋은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 기록은 6월 16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下편에서...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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