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경기에서 5대2로 패하고 난 뒤, 부진에 허덕이던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하고

팀의 레전드 출신이자 1군코치인 던컨 퍼거슨이 감독대행으로 부임하여, 홈경기에서 첼시를 3대1로 격파했습니다.

 

이전 실바 감독과 달라진점이 몇가지 보였습니다.

 

4-2-3-1에서 4-4-2 포메이션의 변화

시구드르손을 공격형미드필더에 두지않고, 중앙 미드필더로 내리고 최전방을 칼버트-르윈과 히샤를리송 투톱으로

구성하여, 수비진영부터 시작되는 빌드업 보다도 한번에 롱패스로 날라가면서 전방 공격수들의 볼 키핑과 월콧을

활용한 역습전략을 시도했고 좋은 기회를 여러번 만들어냈습니다

 

다만, 이런 전략이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먹힐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수준 혹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팀과의 경기에서는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마르 니아세의 라인업 복귀

공격수 니아세가 후보라인업에 복귀했습니다,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되어 라인업에도 포함되지 못했고

23세 이하팀에서 가끔 경기를 들어냈었는데, 퍼거슨이 감독대행으로 온 이후 첫경기에서 후보에 포함되었습니다

 

모이세 켄과 젱크 토순과는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 이기때문에 후반 조커용도로는 충분히 사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베인스의 경기출장

이 부분은 달라진점은 아닌데, 그냥 좋아하는 선수를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루카 뒤뉴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82분경 교체아웃되고, 34살의 팀 레전드인 베인스가 남은 10분여의 시간을

소화했습니다, 올시즌 앞두고 재계약 여부가 관건이었고 다행이 1년 계약 연장을 통해 이번 시즌까지는

남겨두었고, 리그경기 출장은 약 10개월만이라고 합니다

 

결국 경기에서는 승리했고, 팀의 레전드가 대행으로 부임하여 좋은 시작을 한 만큼 경기장은 뜨거웠고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동기부여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다만, 중앙 미드필더진의 부상이 많기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입니다

2016/2017 시즌 스완지 시티는 전체 38경기중 35경기를 마친 현재 승점 32점으로 리그 18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잔여 경기는 3경기이며, 에버튼(홈), 선더랜드(원정), 웨스트브롬(홈) 과의 경기인데 에버튼이 조금 


부답스럽지만 사싱상 유럽대항전 순위가 힘든 에버튼을 홈에서 만나기 때문에 도전해볼만 하고


선더랜드와 웨스트브롬역시 승리를 도전하기에 벅찬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맨유 원정에서 1대0 지고있는 상황에서 시구르드손에 프리킥 골로 1대1 무승부라는 성공적인


경기속에 요번시즌 스완지 경기에서 골을 만들어낸 상황에서는 요렌테와 시구르드손이 가장 눈에


많이 보여서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리그를 기준으로 34경기(1경기 교체출장)에서 9골과 12개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1골을 더 득점하면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되며, 후스코어드 기준 17경기를 출장한 2011/2012 시즌을 제외하고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평점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느 것을 확인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패스성공률은 커리어에서 가장 안좋은 시즌인데 이 부분은 현재 스완지의 팀 상황과


예전처럼 패싱축구를 한다고는 보기 힘든점 등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구르드손이 과연 남은 3경기에서 요렌테와 함께 스완지를 강등하게 탈출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물론, 수비가 막장이기 때문에 수비진이 더 중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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