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피어(No Fear) : "두려움 없이 상황을 즐겨라" 한마디로 두려워 하지말라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3년째 주장하고 있는 그의 야구 철학이기도 합니다.

그의 노피어 철학은 현재 롯데 자이언츠를 상징하는 정신과 동일시 되며 제리 로이스터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노피어 정신이 생각이 나는데요


다른팀에서 노피어 정신을 가지고있는 선수를 문뜩 생각해보니 두산 베어스의 이성열이 생각났습니다.

일전에도 글을 썼었지만 시즌이 마감되는 시점에 한번 더 쓰고자 합니다.




프로 7년차, LG에 포수로 입단해서 좋은 파워를 가졌지만 이미 LG에는 조인성이라는 국가대표급 포수가 있었으며,

수비력또한 아주 좋지는 못해서 지명타자로 나오는일이 있었고, 이렇게 몇년이 흘러 2008년 두산으로 이적 후 3년차를 맞는

2010시즌 김경문 감독의 지지속에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대부분의 경기에 출장하며 24홈런과 86타점이라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 선수의 스윙을 보면 전형적인 6~7번 슬롯에 배치될 수 있는 유형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적절한 타율, 20홈런 이상 가능한 파워,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득점권 타율과 어떤 상황이 와도 풀 스윙을 돌리는 그의

"노피어 정신"을 보고있자니 롯데에 어울리는 선수 같은데요,

그 덕분인지 현재 삼진 136개로 LG 오지환을 1개차이로 제치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두산은 정규시즌 게임을 모두 치뤘고 LG는 오늘도 경기가 있어서 삼진왕은 누구로 돌아갈지 아직은 모릅니다.




올시즌 어떤 상황에서도 풀 스윙을 돌리는 이성열은 김경문 감독이 계속 믿음을 주었던 결과입니다.

시즌 초반에 좋았고, 중반들어서면서 좋지 않았으나 끝내는 회복해서 몇일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박준수에게 결승홈런을 때리기도 했습니다.

1984년생이니 한국나이로 27살, 군대 문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내후년 더 성장하는 이성열의 모습을 지켜보겠습니다.



기록출처 : 한국야구위원회(http://www.koreabaseball.com/)
사진출처 : 뉴시스(http://www.newsis.com/)

두산 베어스외 외야수 이성열은 데뷔 7년만에 김경문 감독의 믿음속에 우익수로 주전출장 중인데요..

현재 타율 .269 14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면서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G에 포수로 지명되었던 선수지만 팀에서는 조인성, 김정민등에 밀려 자리가 없었고, 타격에 대한 재능이 좋아서

지명타자로 많이 출장을 했었으며, 2년전부터는 아예 외야수로 전업을 시작했고..

후에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가 되어서 대타요원으로 뛰더니 올시즌은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81게임 출장해서 볼넷은 24개, 삼진은 84개를 기록중인데요.

딱딱 맞추는 스타일이 아니라 어느정도 큰 스윙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삼진갯수는 괜찮지만 볼넷이 굉장히 적습니다.

출루율이 타율에 비해 9푼정도가 높으니 또 선구안자체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풀타임으로 계산하면 볼넷이 38개 밖에 안됩니다.. 삼진은 138개..


위 그림은 초구에 스윙이 나올확률을 나타낸 것인데요

47.5프로로 전체 선수중 1위입니다.. 2타석에 1번은 초구에 배트를 휘두른다는 것이됩니다.

여기에 상대투수가 던진 투구수에서 배트가 나올 확률또한 한화 송광민에 이어 51.1프로로 2위입니다.

기록으로 보면 올시즌 이성열은 초구부터 아주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한다는 자세로 보이구요.

성적 또한 현재 14홈런 56타점으로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예상수치는 23홈런 92타점입니다.

외야수로서 아주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되며, 수비 또한 불안한것은 사실이지만 조금씩 수비가 안정된다는 느낌은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즌이 끝나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비 연습이라던가.. 삼진을 줄이고 볼넷을 많이 얻는 것을 연습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이성열도 나쁘지 않으니 무리를 해서 완벽해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순위보다가 두산이 삼성에게 3위로 밀렸더군요..

근래 삼성의 상승세는 장난이 아니네요. ㄷㄷㄷ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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