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초반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맷 라이트의 최근 근황을 알게되어 간단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맷 라이트는 올시즌 초반 리카로드 로드리게스가 부상 및 약물적발로 인해 퇴출된이후 기아 타이거즈에 합류를 했는데요.

이 친구는 단 2게임 선발로 등판하고, 무려 런닝을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달이상의 진단이 나와서

기아 타이거즈가 방출시켰었던 선수입니다.

볼은 140중후반을 던졌으나 제구가 들쭉날쭉했고 퀵모션이 느리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었습니다.


역대 한국야구 외국인 선수중에 2게임 이하로 뛰고 퇴출된 선수가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이제 근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심코 메이저리그 박스스코어를 살펴보다가 오클랜드 홈페이지로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트리플 A 선수들 기록만 볼까 하다가

더블 A까지 보자고 생각이 변해서 더블 A 선수들 기록까지 확인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한명, 두명, 세명 이렇게 쭉 보고있는데 선수 이름중에 Matt Wright라는 익숙한 이름이 자리를 잡아서, 설마 하는 마음에 클릭을

했는데요..



생년월일도 같고 사진만봐도 기아 타이거즈에서 단 2경기 뛰고 방출된 맷 라이트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로또월드에는 기사가 없었지만,

추측한 바로는 부상복귀한 이후에 오클랜드 산하 더블 A와 계약하고 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블 A 이지만 성적은 좋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다시 봤으면 좋겠고, 이 선수 메이저리그 기록이 없는데 언젠가 메이저리그에 등판하는것을

보게된다면 우리나라에서 뛰던 선수네.. 하고 좋아할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 MiLB닷컴(http://web.minorleaguebaseball.com/)

KBSN 스포츠의 간판 프로그램중 하나인 김석류의 아이러브 베이스볼이

야구계의 여신이라고 불리던 김석류 아나운서가 김태균과의 결혼으로 얼마전에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알럽 베이스볼의 후임에는 짬밥이 조금 있는 이지윤 아나운서가 유력했고 김민지와 최희 아나운서는 경력이 짧기때문에

안될것이러고 보는 시선이 많았구요.

그러나 KBSN 제작진들은 미래를 보는 혜안이 있는지 평일에는 이지윤 아나운서 주말에는 김민지, 최희 아나운서를 기용함으로서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송지선-김민아의 원투펀치만큼 기대되는 3인 로테이션이 완성됩니다.

이지윤 아나운서는 장교 출신에다가 국군방송 경험이 있기 때문에 들어온지는 얼마 안됬지만 상당히 매끄러운 편이고,

김민지 아나운서는 귀여운 매력이 있어서 좋고, 최희 아나운서는 단아한 매력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검색중에 재미있는 점을 발견 했는데요


최희 아나운서는 나이가 조금? 있을 줄 알았는데 86년생.. 그러니까.. 25살 이고..

김민지 아나운서는 나이가 어려보였는데 85년생.. 26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

다소 충격이었습니다.

이지윤 아나운서는 장교 출신이라 그런지 기존 김석류 아나운서보다도 나이가 한살 많았습니다..

이거 족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선배님하면 네 언니 이럴꺼 같기는 한데..

별의 별 상상을 다 하게됩니다. ㅎㅎㅎㅎㅎㅎ

스포츠 방송국 3사모두 여자 아나운서들을 야구현장에 투입하고 있지만 KBSN이 넘버원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결론은 "좋아합니다" 입니다.

LG 트윈스는 현재 67승 61패 2무로 4위 롯데와는 6.5게임차가 나면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넘어갔는데요.

그렇지만 이 팀의 타자들인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듯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급할 선수가 이택근인데요

풀타임을 뛰기 시작한 2006년 현대시절부터 작년 히어로즈 시절까지 5년연속 3할이상의 타율을 기록했었습니다.
(2005년 경기수가 적기는 하지만 연장선상으로 본다면 6년...)


그렇지만 올시즌은 LG로 트레이드로 영입되서 잘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는지 초반 부진과 허리부상등으로 2달 가까이

시즌초에 결장을 했었습니다.

5월 26일 부상복귀 이후에도 몸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6월한때는 타율이 1할 8푼대까지 떨어지며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듯이 올라올 선수는 올라오는듯 7월에 어느정도 감을 잡은것 같더니 8월달에는 완전 부활한 모습입니다.

8월에 이택근이 출장한 15게임중 무안타 게임은 단 3번이며, 3안타 게임이 3번, 2안타 게임도 3번을 기록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홈런또한 5개를 때려내면서 시즌 11홈런을 기록하면서 어느새 타율은 .275 OPS는 .809를 찍으며

현대->히어로즈 시절 못지않은 스탯을 시즌 막판 분전하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아 아직은 규정타석 미달이지만 시즌 막판까지 분전하여 5년연속 3할타율 달성과 함께

내년시즌 LG 트윈스의 전망에 한층 희망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 사진출처 : 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http://www.lgtwins.com/)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가 어제 두산과의 경기에서 1이닝 6실점하며 개인 5연패를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선발투수 개인의 연패가 아니라 투구내용이 최악이라는 점인데요



6월 1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던진후에는 2달넘게 퀄리티 스타트 기록이 없으며 6이닝 이상 투구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 사이 방어율은 4.13에서 5.66으로.. Whip 수치는 1.26에서 1.55로 수직하락 했습니다.

작년에 시즌중간에 들어와서 보여준 투구내용을 생각해보면은 왜 저럴까 싶기도 했는데요

글로버는 스프링캠프때 훈련 강도를 높이다가 발바닥 부상을 당했었고, 그 통증이 지금도 남아있어서 투구폼을 조금 변경했는데

그 투구폼에서 볼 구속은 예전과 같이 나오고 있지만 볼끝은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때문에 얼마전에 김성근 감독과도 투구폼 교정등 훈련을 통하여 극복을 하고자 했으나 현재까지는 실패라고 보여지구요..

한국에와서 포크볼을 던지는 것 같은데 근래 경기보면 포크볼은 전부 원바운드성으로 가는것이 많을 정도로 제구또한 되지않고

계속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자 본인의 얼굴표정또한 좋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만일 이 부진에서 빠져나오면 괜찮겠지만 계속 이어진다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는 SK에게는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쯤에서 한번쯤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 SK의 선발진은 김광현-카도쿠라-글로버-송은범 정도로 이어지고 5선발은 엄정욱,고효준,전병두등 그때그때 바뀌는판이고

4선발 송은범 조차도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자 불펜에서 나오는일이 많아졌고 얼마전 기사보니 선발과 불펜을 왔다갔다 하다보니

선발은 체력안배를 하면서 던져야하고, 불펜은 전력투구를 해야하기 때문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이렇게 된이상 제대로 돌아가는 로테이션은 김광현과 카도쿠라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현재 메이저리그또한 9월에 확장로스터가 적용되면 많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불려갈 확률이 많아지기 때문에

현재시점에서 외국인선수의 영입은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게리 글로버가 지금에서 낳아지지 않는다면 SK 와이번스는 또다른 선택을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가장 좋은것은 게리 글로버가 하루 빨리 자신의 기량을 되찾는것이라고 봅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현재 2010 프로야구 도루 1위는 LG 트윈스의 이대형이 46개로 1위입니다.

2위는 김주찬으로 40개이며, 3위는 정근우, 장기영, 이영욱이 28개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이 추세라면 올시즌 도루왕은 이대형과 김주찬의 2파전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것은 김주찬의 도루 시도율 수치입니다.

김주찬은 40.9%의 도루 시도율 수치로 2위인 이대형보다 9.4% 높습니다.

2009년은 36.4%로 이대형이 2008년은 역시 이대형이 35.8%로 1위이며 2007년역시 33.5%수치로 이대형이 1위입니다.

지난 3년간의 비해 월등히 높은 김주찬의 40%가 넘는 도루 시도율 수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김주찬과 이대형 이 두선수간의 도루 갯수 차이는 6개지만 경기수에서는 김주찬이 87경기, 이대형이 103경기 출장으로 이대형이

27경기나 더 많이 출장했습니다.

여기에 도루기회 수치도 이대형이 57번 이상 많았구요.
(도루 기회라는것은 안타, 볼넷, 사구, 실책등으로 루상에 나간경우를 모두 합친 수치 같습니다.)

간단히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김주찬은 루상에 2번나가면 1번은 2루를 향해 뛴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위 그림은 올시즌 도루 20개이상 성공시킨 선수중에 도루 성공률은 뽑아본 자료인데요,

76.9%로 좋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70~75%사이 정도면 꽤 좋은 성공률로 알고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도루 1위인 이대형이 79.3%로 80%를 육박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넥센 히어로즈의 김민우가 81.5%로 1위를
찍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의 도루 시도율이 35%정도에서 왔다갔다 했다면 금년시즌 김주찬에 도루 시도는 정말 변태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본인이 한번쯤은 도루왕을 해보겠다는 의지로 이렇게 많이 뛰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꽤나 흥미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제목을 스포츠신문 처럼 뽑았는데요..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승화에 대한 얘기입니다.

적당한 컨택과 도루의 갯수는 많은편이 아니지만 빠른발과 좋은 수비능력을 가지고 있는 중견수 입니다.

그런데, 2007년 306타서에서 타율 .301을 기록한 이후에는 주로 백업이었지만 2008년 타율 .214을 2009년에는 .259을 기록하면서

성적이 수직하강 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정수근이나 김주찬, 박정준등에게 밀려 비정기적으로 출장하면서 하락하였다고 볼 수가 있지만 올시즌 이승화는 자신을 잃어버린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63타석에 타율 .158을 치고 있는데요. 

올시즌은 기존 김주찬에 손아섭, 전준우까지 활약이 좋아 백업중에서도 한창 나이에 1군 엔트리에 겨우 붙어있는 수준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표면성적이 적어서 기록만 가지고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중계때 경기후반에 대수비에 나오고, 타석에 들어섰을때 스윙하는 것을 

보면 자기 스윙을 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공이 가는대라 배트가 따라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강합니다다.

롯데가 4위를 수성하여 플레이오프를 간다고 가정하면, 단기전은 스몰볼 위주로 진행이 많이 되기때문에 이승화, 박종윤 같은

백업 선수들의 활용 가치가 극대화 되는데요

자신감을 잃어버린 이승화에게 남은 시즌 2군에서 타격감과 정신적인 자신감을 찾게 해서 정규시즌 말미에 올리고,

그의 자리는 2군에 있는 이인구, 황성용, 박정준 이 3명의 선수중에 한명이 올라와서 매꾸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군에서 뛸만한 롯데 2군의 외야 3인방.. 박정준의 올시즌은 영 아니네요..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 KBO(http://koreabaseball.com/)
4강 진출에 갈림길에 서있는 LG 트윈스는 저번 주말 3연전을 롯데에게 스윕당한 후 오늘 기아와의 경기에서도 참패를 하며

5연패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연패 원인중에 가장 큰 문제는 선발투수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에이스 봉중근을 제외하고 로테이션 지켜주면서 어느정도 

성적을 내어주는 선발투수를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1. 봉중근 22게임 9승 7패 방어율 3.31
2. 김광삼 16게임 4승 4패 방어율 6.50
3. 박명환 15게임 4승 6패 6.63
4. 더마트레 11게임 4승 4패 방어율 7.01
5. 서승화 8게임 1승 4패 방어율 7.02
6. 곤잘레스 9게임 0승 6패 방어율 7.68
7. 심수창 0승 4패 방어율 7.57
8. 한희(8.10), 이형종(6.52), 강철민(6.75), 이범준(12.12), 박현준(14.54)



봉중근을 제외하고 4점대는 물론이고 5점대 방어율의 성적을 보이는 선발투수가 전무하며 팀 방어율 6.12로 다른팀들과 엄청난

차이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중이며,  LG 트윈스 선발진은 콜비 루이스, 리카로드 로드리게스등으로 이루어진 2000년대 초반

텍사스 레인저스의 로테이션을 보는 것 같아 암울하기 그지 없습니다.


선발투수진에 대한 문제는 박종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도 인지를 하고 있는지 작년시즌 부상으로 퇴출되고 재활중이던

크리스 옥스프링을 한국에 내년시즌을 감안한 테스트 목적으로 불렀으나, 몸 상태나 구위가 생각보다 좋았던지 더마트레를 

퇴출하고 옥스프링을 데려온다는 루머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만약 옥스프링을 퇴출하고자 한다면 더마트레가 아닌 오카모토를 퇴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중인 오카모토 신야는 36게임 40.2이닝 5승 3패 16세이브 2.43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선발투수가 붕괴된 현재의 LG 트윈스의 마운드에서 오카모토의 마무리는 사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선발진이 무너지다보니 중간계투 과부하가 걸리며, 또 팀은 연패를 당하는중에 오카모토는 7월달에 8번밖에 등판을 하지 않았습니다.

1주일에 2번 나온셈인데, 외국인 선수 2명중 1명을 일주일에 2번나와 1이닝정도 소화하는것은 앞서 말한데로 사치라고 봅니다.

다른 외국인 선수인 필 더마트레 역시 시즌중에 영입되어 있지만 방어율은 7점대로 좋지 못하지만 좌완으로 제구력은 불안하지만

최고구속 150km를 육박하는 직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SK전 6.1이닝 2실점 호투하면서 점차 적응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옥스프링을 남은 시즌기간에 데려오자 한다면 더마트레가 아닌 오카모토를 퇴출했으면 합니다.


현재 4강싸움을 하고있는 LG 트윈스는 시즌전에 계약이 만료된 김재박 전임감독과 연장하지 않고 두산 2군감독을 맡고 있던

박종훈 감독과 5년계약을 맺었습니다.

5년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당장 1,2년안에 전력을 극대화하여 4강을 가라, 우승을 해라 이런것이 아닌 조금 더 장기적으로

팀을 만들어나가라는 뜻이 아닐까 싶은데요

부임 첫해 4강 싸움을 하고있는것은 고무적이나 당장 눈앞에 보이는 목표를 쫓아가는 것보다 조금 더 멀리 봤으면 좋겠습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7월 28일 SK 와이번스와 LG트윈스간의 트레이드가 일어났습니다.

박현준, 김선규, 윤상균 <-> 최동수, 권용관, 안치용, 이재영

박현준,김선규,윤상균이 LG로 가고 최동수,권용관,안치용,이재영이 SK로 이적했습니다.


먼저 박현준은 2009년 2차 1번으로 지명된 사이드암 투수로서 145 km이상의 직구를 가지고 있지만 제구가 불안하며, 일부에서는

이형종이나 서승화처럼 멘탈이 성숙하지 못한 선수라고도 불리우고 있으며 LG의 박종훈 감독은 선발투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시즌 8게임출장 2게임 선발등판하여 8.2이닝동안 10.38의 방어율을 기록중입니다.

(최동수는 16년간 몸담았던 팀과 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



김선규는 올해 24살의 군필 사이드암 투수로서 공은 140 km 언저리지만 박현준보다는 제구력이 좋으며 시즌초반에는 패전처리

상황에서 자주 등판했으며 올시즌 11게임 출장 7.1이닝동안 9.84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며 포수 윤상균은 올해 28살의 선수로

현재까지 주로 왼손투수 상대 대타요원으로 출장하며 타율 .400에 6타점을 기록중입니다.


반면 LG에서 SK로 옮긴 선수들은 대부분 30이 넘은 경험많은 선수들로서 미래보다도 현재 팀의 뎁스강화를 위해서 보강된것으로

보입니다.

권병장 권용관의 영입은 주전유격수 나주환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함과 동시에 아시안게임에 발탁되지 못할경우를 고려한 것 같으며 안치용은 좌익수와 1루수, 최동수는 1루와 지명타자등을 볼 수 있기때문에 타자쪽에서 경험많은 노장선수들을 보강하였고

또한 주전1루수 박정권이 현재 부상중이기때문에 당장 활약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며..

이재영은 두산베어스 시절에는 셋업맨으로서 좋은 활약을 했었지만 작년을 제외하고는 최근 몇년간 좋지 못했고, 특유의 

돌직구도 사라졌으며 제구도 잘 되지 않아 보였지만 김성근 감독의 손을 거쳐서 다시 예전의 구위를 회복할 수 있다면

우완불펜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SK의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SK 와이번스는 상대적으로 박현준과 같은 좋은 자질을 가진 선수들을 내줬지만 이 3명의 선수들은 사실상 백업이상은 아니였었고

LG 트윈스 또한 유격수 권용관을 제외하고는 올시즌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됬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박경수, 박용근에 2군에 문선재등까지 젊은선수들이 많이 있기때문에 교통정리차원에서도 트레이드가 결정된 것 같습니다.


SK가 미래를 포기하고 현재를 선택했다는 말도 있지만 김선규, 윤상균의 포텐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이며, 박현준은 멘탈의 문제

때문에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고 LG는 박현준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윤상균의 수비실력은 어떤지, 김선규가 중간에서 어떤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4일 토요일은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대구구장에서 벌어졌는데요.

넥센 히어로즈의 덕 클락은 웨스턴리그의 선발 좌익수로 출장했습니다.

그런데 넥센은 올스타전이 끝난지 하루도 안되어 25일 오전 덕 클락을 웨이버 공시하기로 하였으며 다른팀으로 조건없이 

이적할 수 있게 했고 잔여 연봉 모두 부담과 함께 내년시즌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한국나이로 38살인 C.J 니코스키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언론에 기사가 났습니다.





팀의 코칭스탭과 덕 클락은 아마도 미리 얘기가되고 발표한것이 아닐까 싶지만 클락을 좋아하는 팬들로서는 올스타전이 끝난지

불과 하루만에 웨이버 공시한다고 발표하는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덕 클락의 한국에서의 2.5년에 성적인데요. 

한화이글스에서의 2008시즌은 전반기 홈런1위 까지 달렸지만 부상이후 후반기에는 대망하였지만 20-20을 달성..

히어로즈의 2009시즌은 브룸바, 강정호, 이택근, 황재균, 송지만과 함께 핵타선의 중심이 되어 시즌 중후반부까지 히어로즈가 
6위로 선전하는데 공을 세웠으며 역시 20-20달성...

올시즌은 4,5월까지는 부진했고 6월에만 홈런 7개를 넘기면서 살아나는가 했지만 7월들어 부진했으며 전반적으로 지난 2년간에

성적에 비하면 부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지난 2년간은 김태균,브룸바,송지만등의 자신의 앞뒤를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있었고 올시즌은 유한준이 잘해줬지만

장타를 치는 유형은 아니여서 우산효과를 받을 수 없었으며 또 타격할때 무릎이 죽어버리는 폼이 벌써 3년째 상대팀들에게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클락이 우즈, 호세등 한국야구의 대표적인 거포 외국인 선수들같이 리그를 압도하는 힘은 없었지만 인기가 많았던것은 

성실한 플레이와 팀 선수들간의 융화력입니다.

지난시즌 히어로즈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고 김시진 감독은 브룸바와 클락에게 먼저 고국으로 돌아가라고 하고 팀을

데리고 원정을 갔었는데, 원정이 끝나고 난뒤 서울에 와보니 클락이 고국에 가지않고 김시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에게 시계를

선물한 사건?도 있었고 팀 동료 선수들이 경기 후 인터뷰할때 몰래 케익같은 하얀액체?를 뿌리고 도망가는 짓궃은 행동을 하면서

외국인 선수지만 한국선수 같은 느낌을 받았었기에 아쉬움이 더했습니다.


그러나 조건없이 내보낸다고 했기에 다른팀 이적도 생각할 수 있는데요,

가능성이 있는팀으로는 한화, 삼성, SK를 거론하고 싶습니다.

한화는 카페얀이 사실상 방출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스카우터까지 얼마전에 미국에 갔다왔지만 많은 시일이 지나도 새로운

외국인선수에 대해서 언급이 없으며 좌익수 최진행을 빼면 김경언,강동우등이 현재 중견수와 우익수를 보고 있지만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류현진-유원상-데폴라외에는 선발이 약하며 윤규진,양훈등 팀의 주축 불펜 선수들도 대부분 군 미필이기때문에
이 부분도 부담이 될것입니다.


삼성은 크루세타가 계속 기대이하 피칭으로 불펜으로 보직이동 하였지만 계속 부진한 상태이며 팬들사이에서도 불만이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삼성의 외야진은 최형우,오정복,이영욱,박한이등 두터운 외야진을 자랑하지만 최형우는 수비가 불안하며

오정복은 상대적으로 완벽한 검증이 된 선수는 아니고 삼성의 투수진은 크게 약점이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타격과 좋은 수비를 가진 클락은 삼성에게 활용가치가 애매해진 크루세타보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SK는 중견수 김강민은 제외한 박재상,조동화,박재홍등이 올시즌 모두 부진한 상태이고 기존 외국인 선수인 게리 글로버가

김성근 감독과 특훈까지 했지만 전반기를 좋지않게 마감하여 후반기를 우려스럽게 했기때문에 클락의 영입은 외야의 무게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지만 현재 SK또한 김광현,카도쿠라,송은범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합니다.


어쩌면 덕 클락을 한국프로야구에서 볼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미국으로 돌아간다면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서

데뷔홈런 치는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클락은 메이저리그 기록이 11타수 1안타 입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ztiz.co.kr/)
지난시즌 기아 타이거즈는 정규시즌 81승 48패 4무로 1위로 마감하고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7차전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기적의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올시즌은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로페즈의 불필요한 행동과 윤석민의 자해 소동과 16연패라는 초유의 일까지 벌어지며

현재 리그순위 6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 4위 롯데하고는 게임차가 5.5게임차로 벌어지고 있고, 팀 분위기 또한 어제의

패배로 다시 3연패를 하고있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시즌 잠재력을 폭발하며 MVP를 수상한 김상현은 시즌 초반 부진하더니 무릎부상이 발생하여 전력에서 이탈한데다

나지완은 2할초반대의 타율에 가끔 나온는 홈런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고,

이 둘이 없어지니 최희섭도 초반에는 잘 했지만 부상이후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용규, 김원섭, 김상훈, 이현곤, 곽정철, 로페즈 등 팀의 왠만한 선수들은 작년시즌 보다 너무나 떨어지는 성적들을

거두어주고 있고, 새로 등장하는 뉴 페이스들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가뭄에도 단비가 내리듯이 기아 타이거즈에도 뉴 페이스가 있으니 유격수 김선빈 인데요


현재까지 70게임 출장 타율 .290 14타점 9도루를 올리면서 타격왕을 거머진 후에 부상등으로 3년째 부진에 늪에서 못나오고 있는

이현곤을 대신해서 5월 중순부터는 붙박이로 나오고 있습니다.

체구가 왜소하니 장타력은 기대할 수 없지만 빠른발로 도루 9개를 성공시키고 있고, 선구안 또한 볼넷/삼진 비율이 1:1에 가까운 

아주 좋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비또한 7개의 실책과 .971의 수비율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왜소한 체구 때문인지 3루간 깊숙한 타구에는 원바운드 

송구가 많지만 대부분 정확하고, 민첩하게 움직여서 좌우로 가는 타구도 비교적 잘 잡습니다.



특이하게 좌투 상대로 성적이 제일 좋지 않지만 쌓인 데이터가 얼마 안되서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고,

전체적으로는 상태 투수 유형별 성적도 편차가 크지않습니다.


이현곤이 5월부터 주전에서 밀려서 동기부여가 됬는지 5월 20일에 .213까지 떨어진 타율을 현재 .251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두 유격수간에 경쟁의식이 생겨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시즌 기아는 투타간의 기존선수들은 모두 커리어 최악에 가까운 성적들을 찍고있고, 새로운 뉴 페이스들은 등장하지 않아

장기적인 대안이 불투명했는데요..(2군관리가 엉망이라는 소문이 파다..)

투수쪽에서 양현종이 지난해부터 만개하여 올시즌 11승이나 거두고 있지만 많은 볼넷으로 Whip는 1.51이나 되서 에이스급으로

성장했다고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고, 타자쪽에서 김선빈이 이러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면 내년 부터는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서도 기대해 봄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즌은 끝나지 않았지만 기아 타이거즈의 새로운 뉴 페이스의 등장할만한 선수는 가슴아프게도 보이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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