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 스타크레프트 전 프로게이머, 현 해설가 강민(프로토스)선수의 군 입대(공익)를 기념하여

선수시절 좋아했던 팬으로서 명경기 3경기만 뽑아보겠습니다.


1. 스프리스배 MSL 패자준결승 2경기 강민 대 이병민



스타크레프트 팬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 유명한 아비터 리콜 게임입니다.

지금 프로토스는 10게임하면 9경기 이상은 아비터 나와서 리콜하고 스테이시스 필드 쓰고 하는데요,

2004년 게임.. 6년전 이네요
이때는 아비터는 스카웃, 퀸 같은 유닛들과 같이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한 유닛이었는데요

당시 아무도 쓰지않던 아비터 리콜로 펠럴러 라인즈 라는 반섬맵에서 이병민을 12분만에 셧아웃 시키며,

현장에 있는 팬들과 티비로 보는 사람들을 열광시켰었던 게임입니다.




2. SKY 프로리그 2005 1라운드 KTF 대 T1 경기 강민 대 박태민


동영상을 1시간정도 찾아봤는데, 도저히 찾을수가 없습니다.

맵은 "포르테"라는 맵이었는데요,

요즘은 보기힘든 강민의 수비형 프로토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1시간 4분여정도의 장기전입니다.

커세어, 리버, 캐논등으로 멀티 방어 후 공격시 웹을 뿌리고 리버, 하이템플러 막판에는 케리어까지 지금 다시 봐도 눈이 정화되는

현재는 볼 수 없는 커세어, 리버 조합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자 강민의 저그전을 대변해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 2003-2004 한게임배 스타리그 4강 B조 4경기 강민 대 변은종



스타리그를 처음 본 것이 한게임배 전 스타리그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부터였습니다.

프로토스 유저고 다른 선수들과 달리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던 강민이라는 선수를 좋아했었던 시기였었죠.

지금은 은퇴한 실버벨 "변은종" 선수와의 4강전 4경기 남자이야기 경기가 기억에 남는데요

이 맵은 제목부터 특이한데요, 맵 만들때 중앙 힘싸움 위주로 제작이 되었던 맵입니다.

경기시간 50여분내내 힘겨운 힘싸움끝에 강민이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게 됬었던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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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공익생할 잘 마친 후 해설로 다시 만나게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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