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기아 타이거즈는 정규시즌 81승 48패 4무로 1위로 마감하고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7차전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기적의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올시즌은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로페즈의 불필요한 행동과 윤석민의 자해 소동과 16연패라는 초유의 일까지 벌어지며

현재 리그순위 6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 4위 롯데하고는 게임차가 5.5게임차로 벌어지고 있고, 팀 분위기 또한 어제의

패배로 다시 3연패를 하고있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시즌 잠재력을 폭발하며 MVP를 수상한 김상현은 시즌 초반 부진하더니 무릎부상이 발생하여 전력에서 이탈한데다

나지완은 2할초반대의 타율에 가끔 나온는 홈런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고,

이 둘이 없어지니 최희섭도 초반에는 잘 했지만 부상이후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용규, 김원섭, 김상훈, 이현곤, 곽정철, 로페즈 등 팀의 왠만한 선수들은 작년시즌 보다 너무나 떨어지는 성적들을

거두어주고 있고, 새로 등장하는 뉴 페이스들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가뭄에도 단비가 내리듯이 기아 타이거즈에도 뉴 페이스가 있으니 유격수 김선빈 인데요


현재까지 70게임 출장 타율 .290 14타점 9도루를 올리면서 타격왕을 거머진 후에 부상등으로 3년째 부진에 늪에서 못나오고 있는

이현곤을 대신해서 5월 중순부터는 붙박이로 나오고 있습니다.

체구가 왜소하니 장타력은 기대할 수 없지만 빠른발로 도루 9개를 성공시키고 있고, 선구안 또한 볼넷/삼진 비율이 1:1에 가까운 

아주 좋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비또한 7개의 실책과 .971의 수비율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왜소한 체구 때문인지 3루간 깊숙한 타구에는 원바운드 

송구가 많지만 대부분 정확하고, 민첩하게 움직여서 좌우로 가는 타구도 비교적 잘 잡습니다.



특이하게 좌투 상대로 성적이 제일 좋지 않지만 쌓인 데이터가 얼마 안되서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고,

전체적으로는 상태 투수 유형별 성적도 편차가 크지않습니다.


이현곤이 5월부터 주전에서 밀려서 동기부여가 됬는지 5월 20일에 .213까지 떨어진 타율을 현재 .251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두 유격수간에 경쟁의식이 생겨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시즌 기아는 투타간의 기존선수들은 모두 커리어 최악에 가까운 성적들을 찍고있고, 새로운 뉴 페이스들은 등장하지 않아

장기적인 대안이 불투명했는데요..(2군관리가 엉망이라는 소문이 파다..)

투수쪽에서 양현종이 지난해부터 만개하여 올시즌 11승이나 거두고 있지만 많은 볼넷으로 Whip는 1.51이나 되서 에이스급으로

성장했다고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고, 타자쪽에서 김선빈이 이러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면 내년 부터는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서도 기대해 봄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즌은 끝나지 않았지만 기아 타이거즈의 새로운 뉴 페이스의 등장할만한 선수는 가슴아프게도 보이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두산 베어스외 외야수 이성열은 데뷔 7년만에 김경문 감독의 믿음속에 우익수로 주전출장 중인데요..

현재 타율 .269 14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면서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G에 포수로 지명되었던 선수지만 팀에서는 조인성, 김정민등에 밀려 자리가 없었고, 타격에 대한 재능이 좋아서

지명타자로 많이 출장을 했었으며, 2년전부터는 아예 외야수로 전업을 시작했고..

후에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가 되어서 대타요원으로 뛰더니 올시즌은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81게임 출장해서 볼넷은 24개, 삼진은 84개를 기록중인데요.

딱딱 맞추는 스타일이 아니라 어느정도 큰 스윙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삼진갯수는 괜찮지만 볼넷이 굉장히 적습니다.

출루율이 타율에 비해 9푼정도가 높으니 또 선구안자체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풀타임으로 계산하면 볼넷이 38개 밖에 안됩니다.. 삼진은 138개..


위 그림은 초구에 스윙이 나올확률을 나타낸 것인데요

47.5프로로 전체 선수중 1위입니다.. 2타석에 1번은 초구에 배트를 휘두른다는 것이됩니다.

여기에 상대투수가 던진 투구수에서 배트가 나올 확률또한 한화 송광민에 이어 51.1프로로 2위입니다.

기록으로 보면 올시즌 이성열은 초구부터 아주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한다는 자세로 보이구요.

성적 또한 현재 14홈런 56타점으로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예상수치는 23홈런 92타점입니다.

외야수로서 아주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되며, 수비 또한 불안한것은 사실이지만 조금씩 수비가 안정된다는 느낌은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즌이 끝나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비 연습이라던가.. 삼진을 줄이고 볼넷을 많이 얻는 것을 연습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이성열도 나쁘지 않으니 무리를 해서 완벽해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순위보다가 두산이 삼성에게 3위로 밀렸더군요..

근래 삼성의 상승세는 장난이 아니네요. ㄷㄷㄷ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작년 우승팀, 그러나 올해 전력 보강은 없었으며 주요 선수들 부상과 부진등으로 좋지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에게

팀내 취약포지션에 대한 필요한 선수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장 문제는 불펜-외야쪽으로 이라고 보고있지만 검증된 불펜을 데려오기위해서는 많은 출혈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기아 타이거즈는 검증된 불펜을 데려오기위한 트레이드 자원이 부족해 보여서 외야수 2명을 골라봤습니다.

1. 민병헌 / 두산 베이스




민병헌, 23살의 빠른발을 가진 외야수 

현재 두산 베어스에서는 이종욱이나 고졸 2년차 정수빈등에게 밀려 출장기회가 제한적이며, 현재는 2군에 있씁니다.

아직 군 미필이지만 나이도 젊으며, 기아의 좌익수로 나오고 있는 나지완,이종환등에 비해 훨씬 수비에서 업그레이드며, 이용규와

함께 강력한 테이블 세테전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산베어스가 선뜻 내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종욱은 31살, 아직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시즌을 지내다보면 부상이나 부진등의 변수가 있기때문에 이제 2년차밖에 안되는

정수빈에게 백업을 맡기기에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2. 안치용 / LG 트윈스




안치용, 33살의 LG 트윈스 외야수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2년에 입단했지만 2007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냄

그러나 기회를 얻은 2008년 타율 .295 7홈런과 52타점을 기록하며 29살의 뒤늦은 나이에 눈을 뜨게 됩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09년 FA 이진영의 영입등과 부진이 겹치며 타율 .237 5홈런 30타점으로 부진..

그리고 올해는 큰 이병규의 복귀, 이택근의 영입, 작은 이병규의 활약등으로 2군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아 타이거즈에게 안치용은 민병헌처럼 큰 출혈을 필요가 없을 것 같으며, 젊은 선수는 아니지만 외야 뎁스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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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아 타이거즈의 외야 주전선수는 이용규와 김원섭 인데요

이용규도 예년에 비해 부진하지만 김원섭도 장난이 아닙니다..

2009년 타율 .301에 비해 올시즌은 타율 .240를 치며 6푼이나 감소했고, 출루율또한 8푼 감소, 장타율은 1할 1푼 8리나 떨어졌습니다.

거기에 삼진 51개로서 커리어 하이인 55개에 벌써 근접하고 있으며 이중 루킹삼진 비율은 52% 갯수는 27개로 리그에서 루킹 삼진이 가장 많은 타자입니다.

올해 32살로서 노쇠화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고는 보지만 좀 더 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록 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2010년 프로야구 홈런레이스 1위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이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페이스가 좋아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2003년이후로 7년만에 40홈런을 달성하고 홈런왕이 될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 표는 최진행의 올시즌 기록을 비롯한 커리어 타격 성적인데요

올시즌 6월 26일 현재 72경기 전경기 출전 21홈런으로 롯데 이대호, 가르시아를 1개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직 전반기가 마감되지 않았는데 홈런페이스가 좋아서 MLB기록을 살펴보니..


메이저리그 통합 1위인 토론토 호세 바티스타의 20홈런보다 홈런이 1개가 많네요

물론 우리는 133경기 MLB는 161경기이기 때문에 경기수가 28경기 차이나기 때문에 시즌끝까지는 저렇게 갈 수가 없습니다.

최진행은 커리어 5년동안 단일시즌 홈런 10개를 넘은적이 없고, 호세 바티스타또한 단일시즌 가장 많은 홈런이 2006년 16개 인데요

호세 바티스타의 홈런페이스가 시즌 끝까지 이렇게 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원래 파워 포텐셜이 있던 선수도 아니고, 홈런만 많지 타율은 2할3푼3리밖에 되지가 않습니다.

이에반해 최진행은 데뷔초부터 파워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었고, 한화의 리빌딩이 시작된 올해부터는 한대화 감독의 신뢰속에

좌익수 고정으로 나가다보니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그것을 훌훌털고 일어난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심을 뒤에 잡아놓고 볼을 받쳐놓고 친다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적은 볼넷과 많은 삼진은 슬러거로서의 숙명일지도 모르지만 점차 줄여야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올시즌이 첫 풀타임 소화인것을 감안하면 괜찮다고 봅니다.

최진행의 올시즌 예상 기록은 39홈런의 100타점 입니다.

이 예상기록보다 중간중간 몰아치기를 할 수 있다면 40홈런도 충분히 가능한 페이스 인데요..

이 기록은 2003년 이후 이승엽의 56홈런 이후 7년만에 40홈런을 달성하고 홈런왕이 가능한 수치로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최진행은 얼마전 인터뷰에서 목표가 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시즌 잘 마치는것이라고 말한적이 있고, 홈런왕 욕심은 없냐고 하니까 지금은 없고, 이런 페이스가 더 지속된다면 욕심을 내보겠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2010 프로야구 최진행의 40홈런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PS. 이대호, 가르시아가 폭발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프로야구 1군 기록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볼 수 있으며,

조금 더 자세히 자신의 야구보는 성향에 따라 조금 더 자세한 기록을 보고싶다면 스탯티즈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야심한 시간에 갑자기 넥센 히어로즈의 정수성 선수의 2군기록을 보고싶어서 KBO 홈페이지를 방문했습니다.

(사진설명 : 한국 야구위원회 홈페이지 입니다. 전 인터넷 브라우저를 익스플로러가 아니라 크롬을 쓰는데 배치가 안맞습니다.)

위에 화면에서 경기일정/결과 -> 퓨처스 일별일정/결과를 통하여 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아래와 같이 2군리그 결과가 나옵니다.


팀별대로 경기일정에 따라 간단한게 스코어야 경기가 열린 장소, 시간등을 보여주며, 박스스코어에 있는 + 버튼을 누르시면

그 날의 경기결과에 따른 경기 박스스코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넥센 히어로즈의 정수성선수 성적이 보고싶어서 가장 최근의 열린 6월 20일 경기의 박스스코어를 열어봤습니다.

이날 경기에 9번타자로 출장하여 프로생활중 홈런이 몇개 안되는 선수인데 이날은 하나 쳤네요.. 

갑자기 왜 정수성선수 기록이 보고싶었냐 하면은 사실 넥센이 시즌 앞두고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팀 운영상 트레이드 했었고,

중견수 이택근의 자리를 누가 매울것이냐는 의견에 넥센 코칭스태프들은 개막직전에 열린 오프닝데이 에서도 강윤구, 이보근등과

함께 정수성선수가 겨울그리고 스프링캠프 내내 정말 열심히 했고, 그것이 보이기 때문에 잘할것이라고 믿고 기대를 하고있다.

이런식으로 김시진감독이 얘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시즌이 개막하고 몸의 어떤 이상이 왔는지,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고 언론에는 몸살이 났는데 조만간 복귀할 것이
라고 했는데, 현재는 감감무소식 상태여서 2군에서 경기 출장한다는 얘기를 주워들어 기록을 보러갔던것입니다.

6월 20일 경기결과를 봤으니 정수성 선수의 올시즌 전체 2군기록이 궁금해서 볼려고 했는데요,

보통 MLB는 박스스코어에 나와있는 선수 하나하나에 하이퍼링크가 걸렸있어서 클릭만하면 선수정보 페이지로 넘어가는데요,

그러나 KBO 홈페이지에서는 그런 기능은 지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직접 찾아서 볼려고 메뉴 상단에 있는 기록실 -> 남부타자(넥센은 남부리그) 메뉴로 가봤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세부적인 스탯은 제공해주지않지만 기본적인 스탯들은 2군선수들도 제공을 해줍니다.

이제 목적을 달성하고자 남부타자순위 표위에 있는 팀별 순위 메뉴를 클릭하여 넥센 선수들 페이지를 가봤습니다.


근데, 이게 뭥미?

제가 기대하던 넥센 히어로즈 2군 선수들의 스탯이 일부 선수들 밖에 안나오는 겁니다..

이거 왜이러지,? 왜이러지,? 조금 살펴보니까 

"2010 퓨처스 남부 타자 30위"이 문구가 보이는 겁니다.

결론은 2010 퓨처스 남부리그 타자 순위 30위안에 들어있는 선수들만 기록을 보여준다는 것이였던 거죠..
(정확하게는 본인이 보고싶은 스탯에서 남부리그 30위 안 선수들..)

짜증나서 종료할려다가 오기를 내서 정수성이라는 선수가 어떤 선수지하고 생각하니 "도루"가 떠올랐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도루순위를 눌렀습니다.


ㅇ ㅏ!!!!!

찾았습니다. 드디어.. 2할8푼8리의 타율과 8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었군요.

얼마전에 조재호 선수가 2군내려갈때 내심 정수성 선수가 올라올줄 알았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장기영 선수가 1군에서 워낙 잘하고 있으니 자리가 없던것이죠


미국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을 비롯하여 베이스볼 리퍼런스 닷컴, 베이스볼 큐브 닷컴등 이름없고 무명의 

마이너 선수들도 검색하면 출신지라던가, 드래프트 결과등을 정말 자세하게 보여주는데요

그에 비해 KBO 홈페이지는 정말 초라하고 이렇게 불친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몇년 안있으면 프로야구 30년이 되고 지구에서 IT환경 구축율이 가장 높은 나라에서 왜 이런거는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스탯티즈라는 정말 훌륭한 사이트를 통해 여기서 얻지 못하는 소중한 기록들을 볼 수는 있으나,

이곳또한 2군 선수들의 기록까지는 제공해주지는 못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이유는

미국 마이너리그와 우리의 2군리그는 성격이 다르다, 인력이 모자른다.

대충 이정도로 알고있는데요,

정말 많은 선수들이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서기위해 수년간 굵은 땀방흘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을 하지만

1군에와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정말 극소수 입니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2군 선수들의 기록은 어디로 가는건지 정말 안타깝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하루빨리 환경이 개선되어 많은 팬들에게 자세한 기록을 제공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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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었는데, 위의 넥센 타자표에서 타수를 누르면 다 볼 수가 있습니다.

제가 너무 KBO를 얕봤습니다. ㅡㅡ

그러나 잘 모르시는분들은 좀 헤멜꺼 같아요
전편 上편에서는 팀의 현 상황을 잠깐 알아봤구요,

이제는 본격적인 트레이드 구상을 해볼까 합니다.

포지션별로 봤을때 현재 넥센 히어로즈의 약심은 4,5선발과 1루수, 포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금민철-번사이드-고원준을 1,2,3번으로 본다면 4,5선발 투수들은 젊은 투수진으로 구성된 자원은 많지만 믿음을

줄 수 있는 성적을 내주고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젊은 선발투수군 김성현, 김상수, 김영민(부상), 강윤구 + 김성태, 배힘찬, 이동학, 김정훈 여기에 고참선수군

황두성, 김수경등이 성공적으로 복귀한다면 현재 단기적으로 문제가 되고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1루수와 포수라고 보는데요,

이제부터 이 포지션에 대하여 의견을 내고자 합니다.


1. 조영훈 + 현재윤 = 유선정 + 김성현

삼성 라이온즈 1루수 조영훈과 넥센 히어로즈의 포수 유선정과 투수 김성현의 1대2 트레이드 입니다.


위 표는 넥센 포수들의 올시즌 공격 스탯인데요

현재 유선정, 강귀태는 공격에서 재앙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표는 넥센 포수들의 수비 스탯인데요

강귀태의 도루 저지율은 재앙이지만 유선정의 저지율은 좋은편입니다.


위 표는 넥센 1루수들의 올시즌 공격 스탯입니다.

이숭용이 타율과 출루율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장타가 없고, 생산력이 많이 감소한 상태입니다.

내부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은 장영석과 오재일인데, 장영석은 2군에서는 잘하던데 1군만 오면 삽질..
그리고 오재일은 2군에서도 홈런 0개에 2할 초반대에 타율을 기록하고있습니다.

올시즌 플루크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강병식은 77년생으로 전문 1루수라고 볼 수 없고, 장기적인 대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

현 시점에서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는 이숭용의 대체자를 찾기위해서 조영훈이 필요합니다.

반면, 삼성의 조영훈은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올시즌에 복귀하였는데요, 경찰청에 있으면서 홈런왕까지 했었고, 예전에는 제 2의 이승엽이라는 수식어가 따랐을만큼 팀내에서도 기대를 했었던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1루는 채태인이 자리잡은 상태고, 여기에 박석민도 1루에 나오고. 외야로 가기에는 박한이, 최형우, 오정복이

잘하고 있기때문에 시즌은 시작되었지만 몇일전에서야 채태인의 부상으로 1군등록이 되고 출장하고 있습니다.


위 표는 조영훈의 커리어 기록인데요

1군무대에서 보여준것은 많지 않지만 작년까지 2군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었고, 그 이전에도 기대를 모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넥센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길것으로 보이구요..

삼성은 진갑용이 나이와 부상등으로 조금씩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고, 현재윤과 이정식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수비력은 어느정도 검증된 젊은포수 유선정과 제구력만 잡히면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김성현 정도의 카드라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봅니다.


2. 정상호 = 송신영 + 강귀태 + @

SK 와이번스 정상호와 넥센 히어로즈 송신영 + @ 트레이드 입니다.

첫번째 트레이드에서 보듯이 넥센의 현재 포수 생산률은 좋지않은 실정인데요

이를 보강하기 위해, SK로 부터 정상호를 받고 SK의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우완 불펜투수 송신영과 백업용으로 포수 강귀태
여기에 젊은투수진 한명을 트레이드 했으면 합니다.


위 표는 정상호의 공격 스탯과 수비 스탯인데요,

군필포수에 작년시즌 박경완이 부상으로 빠진자리를 공수양면에서 정말 훌륭하게 대체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올시즌은 본인 부상등이 겹치며 많은 게임에 못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넥센은 한명 딱 꼽아서 주전포수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없기때문에 정상호는 정말 매력적인 카드라고 보고있습니다.

이제 SK는 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우완 불펜투수를 송신영을 보완함으로서 매꿀 수 있고,

정상호의 공백은 강귀태가 백업포수로서 그 역할을.. 그리고 여기에 젊은투수진중 한명을 더 주어

양쪽 카드에 균형을 맞추겠습니다.

양쪽모두 취약포지션을 보강할수는 있으나, 박경완은 여전히 잘하지만 나이가 있고 현재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장중이기 때문에

정상호를 내줄지는 의문이며,

넥센 또한 마무리 손승락을 제외하면 불펜의 믿을만한 투수는 송신영뿐인데, 약간의 모험수를 감행할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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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넥센의 입장에서 작성된 글 이며, 기록의 기준은 6월 19일 경기 전 기준입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넥센 히어로즈는 시즌 개막전 예상에서 한화 이글스와 함께 리그 꼴찌를 다툴 것으로 예상이 되었었는데요
(일부는 작년만큼 선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 의견도 봤었습니다. / 작년 6위)

먼저 취약 포지션 강화를 위한 가상 트레이드 전에 

왜 이 팀이 꼴지인가 한번 얄팍하게 파악을 해봤습니다.



1. 타격에 효율성이 없다.

- 팀 타율 5위(.267) / 출루율 7위(.345) / 장타율 5위(.392) / OPS 5위(.737)

가장 기본적인 스탯인데요, 상위권 기록은 없지만 출루율 제외하고는 중간은 하고있습니다.

- 팀 득점 7위 / 안타 3위 / 2루타 3위 / 홈런 7위 / 타점 7위 / 병살 62개(2위)

안타 3위, 2루타 3위로 리그 상위권 이지만, 병살이 62개로 1위 기아(64개)보다 단 2개가 적으며, 타점도 276 타점으로 7위 입니다.

- 득점권 타율은 .277로 6위 / 클러치 상황 7위 / 잔루 5위

득점권 타율은 언뜻봐서는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올시즌도 타고투저임을 감안하면 그다지 높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클러치 상황
수치도 좋지가 않습니다.



2. 초반부터 경기를 지고 들어간다 (볼넷을 줄여라)

근래 넥센 경기를 보면 선발투수들이 초반에 실점을 하게되고, 이때문에 자꾸 게임을 상대에게 이끌려 가면서 공격에서 점수를 조금 내면 다시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불펜진이 또 실점하고 이런식으로 지는 경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투수진에 경험있는 선수들이 많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김시진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계속 맞아도 좋으니 도망가다가 볼넷 주지 말라고 누차 강조를 하였고, 행동으로 옮기기도 하였습니다. (2군강등)

그러나 별로 낳아질 기미는 보이지가 않는데요
팀 볼넷이 321개로 2위 한화의 285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1위 입니다.

팀 방어율은 4.82로 4위지만 볼넷덕분에 피 출루율도 높고 젊은 선수들의 위기관리 능력 부족도 있는 것 같습니다.



3. 떠나간 선수들 공백은 잘 매우고 있다

시즌전에 넥센은 페이 절감을 위해서 주축선수들을 대규모 트레이드를 했는데요,

장원삼(삼성), 이현승(두산), 이택근(LG), 마일영(한화) / 투수 전준호(방출-SK), 이상열(방출-LG), 전근표(방출-한화)


작년시즌 장원상 성적 / 4승 8패 5.54
올  시즌 장원삼 성적  / 5승 4패 방어율 4.60

장원삼을 주고 데려온 김상수, 박성훈이 이렇다할 성적이 못내고 있지만
작년시즌 팀의 별 도움이 못되며, 2군까지 갔다오는등 실질적으로 팀의 별 도움이 되지 못했었습니다.


작년시즌 이현승 성적  / 13승 10패 방어율 4.18
올  시즌  이현승 성적 / 2승 4패 5.48

작년에 첫 풀타임 선발로 치룬 이현승은 금민철과 현금 10억원을 더하여 맞 트레이드 되었지만
시즌 초 부진과 현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 광저우 아시안 게임 엔트리까지 탈락이 된 상태
올시즌 첫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고있는 현재 금민철은 5승 8패 4.06으로 볼넷갯수만 제외하고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작년시즌 이택근 성적  / 타율 .311 홈런 15 타점 66
올  시즌  이택근 성적 / 타율 .192 홈런 3 타점 8

이택근은 LG로부터 내야수 강병우, 포수 박영복에 현금을 더하여 받고 트레이드 되었는데요
시즌초반 부상으로 내려가서 부상복귀 후 아직 제 컨디션을 찾이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군 제대후 이택근의 자리를 뛰고있는 유한준은 타율 .277 홈런 7  타점 45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이택근의 공백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마일영또한 지난시즌 97이닝 방어율 6.93으을 기록 기대이하에 성적을 내고 한화 마정길과 트레이드로  불펜으로 뛰고 있으며,
연봉 절감에 일환으로 방출된 전준호, 이상열, 전근표 선수등은 지난시즌 실질적으로 팀의 도움이 되지 못했던 선수들입니다.


팀 내 주축선수들이 시즌을 앞두고 많이 빠져나가 걱정을 많이 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은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좋은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 기록은 6월 16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下편에서...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오늘은 프로야구가 없는날인 월요일입니다.

2군 퓨처스 리그는 이스픈을 통하여 1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이것저것 기록을 살펴보다가 흥미로운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표는 올시즌 외야수 어시스트(보살) 순위인데요

LG 트윈스의 등번호 번 큰 이병규선수가 무려 11개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복귀해서 뛰고있는데,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욕을 따발총으로 먹다가 최근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 진출하기 전에는 주로 중견수를 많이 봤었고, 현재는 이대형에게 중견수를 내주고 우익수를 보고 있으며,
어깨가 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전형적인 강견이라고 할 수 있는..
흔히들 레이져 빔 송구라고 말하는 그런 능력을 가진선수는 아니라고 봤었습니다.

그런데, 어시스트 순위 2위 넥센의 유한준과 4개차이로 꽤나 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어깨가 약하지는 않지만 딱히 강견이라고 볼 수 없는 선수가 왜 1위일까 생각을 해보니, 나름대로의 생각은
예전부터 이병규 선수는 수비할때 성의가 없다는식의 비난을 하시는분들도 계셨고, 다른 한편에서는 타구 판단이 워낙 빨라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공에 낙하지점으로 가서 잡는 선수다라고 옹호 하시는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병규 선수는 74년생 우리나라 나이로는 37살의 노장, 상대적으로 어깨가 강한선수를 요구되는 우익수
수비를 악착같이 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주자들이나 베이스 코치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베이스 런닝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병규는 당하지 않았다.

저는 이런식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제일 어깨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카림 가르시아 선수는 5개로 유한준, 박한이 선수에 이어서 4위를
달리고 있네요.

외야 포지션 별로는 클락-이종욱-가르시아가 어깨만 따지고 보면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록 출처 : 스탯티즈(http://www.statiz.co.kr/)

지난 5월 27일 광저우 아시안 게임 60인 예비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중견수, 유격수 자리를 비롯하여 작년과 올해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은

대부분 들어갔습니다.
(최준석이나 오재원 선수는 좀 안됬지만요..)

그 중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3루수 황재균 선수의 올시즌 성적은 참담하기 그지 없어서 예비 엔트리에 들어간 것 조차 민망할 정도인데요.

작년 2009시즌 유격수 강정호 선수와 함께 나란히 전경기 출장하여 타율 .284 18홈런 63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꼴지로 예상되었던 팀 성적을 6위로 마치는데 공을 세운것에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올시즌은 시작부터 불행했는데요

시즌 개막 하기전에 손목 부상을 당해 몇경기 출장하고 2군에 내려가서 1달정도 있다가 1군에 올라온 후 전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 표는 황재균 선수의 올시즌 성적인데요

.221의 타율 OPS는 6할도 채 안됩니다.

주중에 열린 롯데와의 목동 3연전때 한명재 캐스터가 중계중에 경기전 황재균 선수와 만난 얘기를 꺼내면서 왜이렇게
부진하냐는 식으로 물었더니, 걱정 하지마시라고 시즌 끝날때는 3할 치겠다고 하는 코멘트를 했었으며

오늘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약간의 실책성? 플레이로 내야 안타를 주었고, 운이 좀 없었다고 봤는데 김시진 감독이 바로 교체아웃 시키길개 왜 뺏나 했더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젊은선수고 최근에 좀 부진해서 정신 좀 차리라고 교체시켰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동갑내기 팀 동료 유격수 강정호 선수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유격수가 현재 OPS가 무려 9할이 넘습니다.
시즌 초반에 까먹은 실책이 많아서 약점이 될 수 있지만 이대로만 한다면 강정호 선수의 아시안 게임 발탁은
충분히 될 것 같은데요
반면, 황재균 선수는 이대로가면 대표팀 선발은 멀리 떠나버릴 것 같습니다.

팀의 부진과 함께 황재균 선수의 부진은 좀 안타깝습니다.

아시안 게임이라는 동기부여가 강력하게 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황재균 선수 본인이 더욱 조급하겠지만
부진할수록 조금 더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호세 카페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메이저리그 자주 보신분들은 애틀란타 팜 출신 파이어볼러로 팀내에서 꽤나 유명한 유망주

였기 때문에 꽤나 낮익은 선수 였는데요

2010 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맺고 뛰고 있습니다.


위 표와 나와있는 것이 올시즌 현재까지 기록으로서, 55이닝 동안 볼넷3 8개 / 피안타 80개 / 피안타율 .352 
방어율 8.73 0승 10패의 성적으로 한국야구 외국인 투수중에 최악의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6월 12일 또다시 선발 등판이 내정되어 있고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0승 11패가 됩니다.


위 표는 2005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밀워키 유망주 탑 10에서 9위에 올라와있는 카페얀의 스카우팅 리포트 입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선발로 실패해서 불펜으로 가서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였었고 빠른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치가 있었고 2006년 시즌은 메이저에서 불펜투수로 71이닝동안 4승 2패 방어율 4.40의 괜찮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해부터 시즌 중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되더니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좋지않은 성적을 거두었고,

2008년에는 캔자스시티, 콜로라도 마이너에 주로있으면서 메이저 경기는 콜로라도에서 단 1게임 등판에 그쳤으며,

2009시즌에는 팜이 황페하기로 유명한 휴스턴 AAA팀에서 선발과 마이너를 오가며 2승 1패 방어율 7.07을 기록했습니다.



위 표는 카페얀의 마이너 기록입니다.

2006년 시즌을 끝으로 계속된 커리어 하락 후 올시즌은 한국프로야구에 와서 혼쭐이 나고있으며, 얼마전에 언론 보도를 보니 한국타자들이 잘 친다며 타자를 상대할 자신이 없다는 말을 하여 

멘탈이 완전 무너졌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화이글스 입장에서는 올시즌 4강 진입이 어렵다고 보고 카페얀이 부진하지만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외국인 선수
교체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으며, 적어도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는 데리고 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가지 의문점이 있다면 전년도 AAA에서 좋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카페얀의 어떤모습을 보고 영입을
결정한것인지 의아하기도 합니다.


카페얀의 2010시즌 예상성적은 0승 23패 방어율 8.73 ......

내일은 부디 코칭스텝이나 동료선수들에게 많이 조언받고 힘내서 좋은 투구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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