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프로야구 홈런레이스 1위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이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페이스가 좋아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2003년이후로 7년만에 40홈런을 달성하고 홈런왕이 될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 표는 최진행의 올시즌 기록을 비롯한 커리어 타격 성적인데요

올시즌 6월 26일 현재 72경기 전경기 출전 21홈런으로 롯데 이대호, 가르시아를 1개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직 전반기가 마감되지 않았는데 홈런페이스가 좋아서 MLB기록을 살펴보니..


메이저리그 통합 1위인 토론토 호세 바티스타의 20홈런보다 홈런이 1개가 많네요

물론 우리는 133경기 MLB는 161경기이기 때문에 경기수가 28경기 차이나기 때문에 시즌끝까지는 저렇게 갈 수가 없습니다.

최진행은 커리어 5년동안 단일시즌 홈런 10개를 넘은적이 없고, 호세 바티스타또한 단일시즌 가장 많은 홈런이 2006년 16개 인데요

호세 바티스타의 홈런페이스가 시즌 끝까지 이렇게 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원래 파워 포텐셜이 있던 선수도 아니고, 홈런만 많지 타율은 2할3푼3리밖에 되지가 않습니다.

이에반해 최진행은 데뷔초부터 파워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었고, 한화의 리빌딩이 시작된 올해부터는 한대화 감독의 신뢰속에

좌익수 고정으로 나가다보니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그것을 훌훌털고 일어난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심을 뒤에 잡아놓고 볼을 받쳐놓고 친다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적은 볼넷과 많은 삼진은 슬러거로서의 숙명일지도 모르지만 점차 줄여야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올시즌이 첫 풀타임 소화인것을 감안하면 괜찮다고 봅니다.

최진행의 올시즌 예상 기록은 39홈런의 100타점 입니다.

이 예상기록보다 중간중간 몰아치기를 할 수 있다면 40홈런도 충분히 가능한 페이스 인데요..

이 기록은 2003년 이후 이승엽의 56홈런 이후 7년만에 40홈런을 달성하고 홈런왕이 가능한 수치로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최진행은 얼마전 인터뷰에서 목표가 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시즌 잘 마치는것이라고 말한적이 있고, 홈런왕 욕심은 없냐고 하니까 지금은 없고, 이런 페이스가 더 지속된다면 욕심을 내보겠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2010 프로야구 최진행의 40홈런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PS. 이대호, 가르시아가 폭발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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