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표는 투수 구분없이 이닝 수 순위인데요

25위에 SK 와이번스의 좌완 구원투수 정우람 선수가 있습니다.

어지간한 팀의 4,5선발급의 이닝을 불펜투수가 소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차트는 구원투수 게임 수 입니다.

LG의 이상열, 오상민 같은 선수들과 게임수는 적거나 같지만 이닝소화가 압도적 입니다.

삼성의 안지만, 같은 SK의 마무리 이승호를 제외하면 40이닝 넘은 선수가 없는데 혼자 52이닝이 넘네요.


위 표는 구원투수 이닝 수 입니다.

위에서 설명해드렸던데로 많은 게임에 나왔을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소화 이닝이 많습니다.


정우람 선수의 커리어인데요.

2008년 77이닝 2009년 56이닝을 소화했네요.

지난 2년간은 아주 많은 이닝소화는 아니였지만 게임수는 85게임과 62게임으로 굉장히 출장수가 많습니다.

아시안 게임 엔트리에 권혁 선수와 함께 좌완 불펜으로 발탁이 유력해보이지만

이렇게 혹사시켜서 아시안게임가서 제대로 활약을 할지

금메달을 획득하여 병역면제가 되어도 내년 혹은 내후년에 어깨가 멀쩡할지 굉장히 걱정이 됩니다.


위 표는 LG 트윈스 이동현 선수의 커리어 표인데요.

김성근 감독님 재임시절인 2001년과 2002년 고졸루키를 105이닝, 124이닝을 던지게 했습니다.

선발로 많이 나왔던 2001년를 제외하더라도 2002년은 선발 단 2번밖에 없었는데, 78게임 출장에 124이닝을 던진 후

그 후 감독이 바뀌고 2년동안 관리를 받는가 했더니 군 입대&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시즌에서야 폼이 좀 돌아온 모습을 몰 수 있습니다.


예전에 지금은 은퇴한 LG 트윈스의 신윤호 선수의 인터뷰를 본적 있는데요.

2002년에 잘하면서 잠재력 터진거 아니냐 했는데, 이듬 해 부터 부진한것에 대한 이유를 혹사때문에 그런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런 것 보다도 본인에게 만족해서 그런 것 같다며 식의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많은 게임출장과 이닝소화가 팔꿈치 부상등의 이유로 절대적이지는 않다고 하여도 상당부분 이유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들이 말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SK 와이번스의 정우람 선수도 이대로가면 120이닝 이상 던질 것 같아 염려가 되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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