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라고 하면, 20홈런-20도루를 말하며, 호타준족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해마다 2,3명씩은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그렇지만, 지난 2010 시즌은 20-20을 달성한 선수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2011시즌도 20-20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기 힘들어보이지만 SK 최정이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2011시즌 최정 성적


9월 3일 현재 19홈런과 15도루를 기록중이며, 잔여경기가 30경기 안팎으로 남았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LG 박용택이 13홈런-12도루, 롯데 손아섭이 12홈런-13도루를 기록중이지만 이 선수들은 사실상 기록 달성이

힘들어 보여집니다.
 
최정은 올시즌 정확도와 파워 그리고 빠른발에 수비능력까지 SK 중심타자로서 손색이 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성적이 이어진다면 거의 모든 타격성적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율 .328 / 홈런 20 / 타점 80이 커리어 하이 기록입니다. 각각의 기록을 갱신한 년도는 다릅니다)


지난 2009년 당시 히어로즈의 덕 클락, 삼성의 강봉규, 신명철 20-20을 달성한 이후로 

명맥이 이어지지 못했던 기록 달성자가 올시즌 2년만에 다시 기록할 수 있을지, 그리고 최정이라는 선수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흥미로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록 / 사진 출처 : 한국야구 위원회,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을 앞두고 데려온 타자 외국인 선수인


코리 알드리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알드리지는 넥센이


2010시즌 올스타전 직후 덕 클락을 방출한 이후 선발투수
 


CJ 니코스키를 거쳐 중심타선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좌타자 입니다.
 



그런데, 4월 21일 경기 전까지 타율 .155 / 홈런 3개 / 8타점으로 규정타석을 채운선수중 가장 

낮은 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라이언 가코와 더불어 현재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고있는  2명의 타자 외국인선수중

하나인 알드리지가 부진하자 가뜩이나 타선의 무게가 약한 넥센의 팬들과 김시진 감독은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주에 홈런 3개를 때려내며, 적응을 하는 듯 싶었으나  이내 다시 부진에 빠지고 있는데요

다른 타자 외국인 선수인 라이언 가코 또한 홈런은 0개지만 괜찮은 타율과 타점을 보여주면서 
 


그나마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있지만

속사정을 보면 걱정되는건 가코가 아닌 알드리지 인 것 같습니다.

5월이 되고 날씨가 지금보다 더 따뜻해지면 낳아질 것이라고 믿고있지만 부진이 계속된다며 그의 미래

또한 심사숙고 해봐야 할 것 입니다.

알드리지가 하루빨리 잘 적응하여 좋은 모습으로 넥센 팬과 코칭 스텝진의 기대에 보답하기를 바랍니다. 


기록 / 이미지 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 스포츠 조선(http://sportschosun.com) 
 
24일 토요일은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대구구장에서 벌어졌는데요.

넥센 히어로즈의 덕 클락은 웨스턴리그의 선발 좌익수로 출장했습니다.

그런데 넥센은 올스타전이 끝난지 하루도 안되어 25일 오전 덕 클락을 웨이버 공시하기로 하였으며 다른팀으로 조건없이 

이적할 수 있게 했고 잔여 연봉 모두 부담과 함께 내년시즌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한국나이로 38살인 C.J 니코스키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언론에 기사가 났습니다.





팀의 코칭스탭과 덕 클락은 아마도 미리 얘기가되고 발표한것이 아닐까 싶지만 클락을 좋아하는 팬들로서는 올스타전이 끝난지

불과 하루만에 웨이버 공시한다고 발표하는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덕 클락의 한국에서의 2.5년에 성적인데요. 

한화이글스에서의 2008시즌은 전반기 홈런1위 까지 달렸지만 부상이후 후반기에는 대망하였지만 20-20을 달성..

히어로즈의 2009시즌은 브룸바, 강정호, 이택근, 황재균, 송지만과 함께 핵타선의 중심이 되어 시즌 중후반부까지 히어로즈가 
6위로 선전하는데 공을 세웠으며 역시 20-20달성...

올시즌은 4,5월까지는 부진했고 6월에만 홈런 7개를 넘기면서 살아나는가 했지만 7월들어 부진했으며 전반적으로 지난 2년간에

성적에 비하면 부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지난 2년간은 김태균,브룸바,송지만등의 자신의 앞뒤를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있었고 올시즌은 유한준이 잘해줬지만

장타를 치는 유형은 아니여서 우산효과를 받을 수 없었으며 또 타격할때 무릎이 죽어버리는 폼이 벌써 3년째 상대팀들에게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클락이 우즈, 호세등 한국야구의 대표적인 거포 외국인 선수들같이 리그를 압도하는 힘은 없었지만 인기가 많았던것은 

성실한 플레이와 팀 선수들간의 융화력입니다.

지난시즌 히어로즈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고 김시진 감독은 브룸바와 클락에게 먼저 고국으로 돌아가라고 하고 팀을

데리고 원정을 갔었는데, 원정이 끝나고 난뒤 서울에 와보니 클락이 고국에 가지않고 김시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에게 시계를

선물한 사건?도 있었고 팀 동료 선수들이 경기 후 인터뷰할때 몰래 케익같은 하얀액체?를 뿌리고 도망가는 짓궃은 행동을 하면서

외국인 선수지만 한국선수 같은 느낌을 받았었기에 아쉬움이 더했습니다.


그러나 조건없이 내보낸다고 했기에 다른팀 이적도 생각할 수 있는데요,

가능성이 있는팀으로는 한화, 삼성, SK를 거론하고 싶습니다.

한화는 카페얀이 사실상 방출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스카우터까지 얼마전에 미국에 갔다왔지만 많은 시일이 지나도 새로운

외국인선수에 대해서 언급이 없으며 좌익수 최진행을 빼면 김경언,강동우등이 현재 중견수와 우익수를 보고 있지만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류현진-유원상-데폴라외에는 선발이 약하며 윤규진,양훈등 팀의 주축 불펜 선수들도 대부분 군 미필이기때문에
이 부분도 부담이 될것입니다.


삼성은 크루세타가 계속 기대이하 피칭으로 불펜으로 보직이동 하였지만 계속 부진한 상태이며 팬들사이에서도 불만이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삼성의 외야진은 최형우,오정복,이영욱,박한이등 두터운 외야진을 자랑하지만 최형우는 수비가 불안하며

오정복은 상대적으로 완벽한 검증이 된 선수는 아니고 삼성의 투수진은 크게 약점이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타격과 좋은 수비를 가진 클락은 삼성에게 활용가치가 애매해진 크루세타보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SK는 중견수 김강민은 제외한 박재상,조동화,박재홍등이 올시즌 모두 부진한 상태이고 기존 외국인 선수인 게리 글로버가

김성근 감독과 특훈까지 했지만 전반기를 좋지않게 마감하여 후반기를 우려스럽게 했기때문에 클락의 영입은 외야의 무게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지만 현재 SK또한 김광현,카도쿠라,송은범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합니다.


어쩌면 덕 클락을 한국프로야구에서 볼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미국으로 돌아간다면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서

데뷔홈런 치는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클락은 메이저리그 기록이 11타수 1안타 입니다.)



기록출처 : 스탯티즈(http://stz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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